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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농익은 가을… 인천엔 ‘국화향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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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문화의 메카로 탈바꿈 시킨 특별한 장소가 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녹색바이오단지가 바로 그 곳.
 
드림파크 녹색바이오단지는 매립지에서 꿈의 공원으로 변모해 화려한 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더욱이 오늘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이 함께 개최됨에 따라 한층 성대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아시안게임도 관전하고 축제도 즐길수 있는 인천으로 떠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인천 드림파크국화축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를 드림파크라는 꿈의 공원으로 탈바꿈해 매년 2회(5월 봄 꽃밭 개방, 10월 국화축제)에 걸쳐 축제를 개최한다.
 
SL공사와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인천서구청이 공동 주최하고 드림파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1회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6일간 매립지내 약 86만㎡의 야생화 단지에서 펼쳐진다.

인천 아시안게임과 함께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국제적인 축제로서 대형 국화작품 등 1천여점의 조형 작품과 축구장 7개 크기의 꽃밭을 시민과 인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

축제 기간동안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화작품들(대형 토피어리, 국화분재 등)이 전시되며 올해는 특히 국화작품 전시대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드넓은 녹색바이오단지에서 펼쳐지는 국화와 코스모스 등 대군락의 꽃밭은 국화축제 최대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크고 작은 화단으로 가득한 자연학습관찰지구와 억새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습지관찰지구, 소담스러운 야생화들의 향연 야생초화원에서는 도심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환경생태공원의 묘미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지역주민과 국화 위탁 재배, 정원만들기 콘테스트, 지역 농산물 판매, 인천 사랑ㆍ나눔장터 등을 통해 주민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축제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학교동아리, 지역문화센터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을 진행하며 활ㆍ석궁, 페이스페인팅, 세계문화체험 등 모든 연령과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드림파크문화재단(dreamparkcf.com)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홈페이지(www.dreampark.or.kr)를 참조하면 된다.
 
   
드림파크국화축제

 
■주변 관광지-인천대교

축제를 충분히 즐겼다면 인천의 명물 인천대교를 달려볼 것을 추천한다.

첨단공학의 집합체로 수많은 기록과 화제를 낳은 인천대교는 지난 2009년 10월16일 개통됐다.

거대한 바다를 가로지르는 그 길이와 웅장함에 사업기간 내내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또한 국내 최초로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외국인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시공과 시행을 분리한 국제금융 프로젝트로 추진돼 사업추진방식의 혁신성으로도 높이 평가됐다.
 
7.42㎞의 광안대교를 가볍고 물리치고 21.38㎞로 우리나라 최장 다리가 된 인천대교는 다리 길이로는 세계 7위, 교량으로 연결된 18.38㎞의 사장교 길이로는 세계 6위, 주탑과 주탑 사이를 가리키는 주경간 800m 거리의 사장교 규모로는 세계 5위다. 2조4천234억원이 투입된 총 21.38㎞의 인천대교는 하이라이트인 주탑의 높이가 230.5m로 63빌딩 높이에 육박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있다.

인천대교를 달릴 때 첫 번째는 바다를 가르는 청량감에, 두 번째는 차를 춤추게 하는 거친 바람에, 마지막은 거대한 주탑의 위세에 놀라게 된다.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여신상,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에 비견되는 인천대교를 인천까지와서 놓칠수 없는 이유다.
 
인천대교는 국제비지니스 도시로 발돋움하는 송도와 국제공항이 갖춰 세계적 물류복합단지로 조성중인 영종을 20분안에 연결하며, 제2ㆍ제3경인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남부 및 수도권 이남의 인천공항까지의 통행시간은 40분 이상 단축된다. 인천대교 개통과 함께 그동안 운영하던 인천대교 홍보관은 폐쇄됐지만, 현재 ㈜인천대교에서 영종요금소 옆에 위치한 교통상황실에서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주변 관광지-인천 상륙작전기념관

1950년 6.25전쟁시 풍전등화와 같았던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U.N군 총사령관인 맥아더 장군에 의해 계획된 작전으로 극심한 조수간만의 차와 협소한 수로, 병력, 탄약, 보급품의 운송 등 제반 악조건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해 수도 서울을 수복하고 한반도의 전세를 역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전적 기념관이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인천 상륙작전의 역사적 사실을 문화적 차원에서 기념 보존함과 동시에 참전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자유민주수호의 실증적 교육장으로 활용함을 목적으로 인천시의 직할시 승격과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했다.
 
연수구 옥련동 청량산 기슭에 위치한 기념관은 대지 2만4천347㎡, 건물면적 1천793㎡로 6.25전쟁시 사용한 피ㆍ아 무기류, 남ㆍ북한 군민복장 비교, 인천상륙작전 디오라마 등이 전시가 돼있는 전시관과 야외전시장, 야외 공연장, 인천상륙작전과 관련된 D.V.D를 상영하는 영상실, 휴게실, 전망대, 소공원 등이 조성돼 청소년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현장 학습의 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자유슈호의 탑에 올라서면 인천 앞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서해안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 인천대교 기념관

 
 
출처 :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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