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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공항철도 청라·영종역 건설 문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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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끌어왔던 인천공항철도 청라, 영종역사 추가 건설문제가 일단락됐다.

인천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이달 중 청라역사 건설공사에 착공하고 영종역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9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청라역은 내년 12월, 영종역은 2014년 12월 각각 개통함으로써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입주민들의 공항철도 이용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시행할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7월 청라역사 실시설계를 끝내고 시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했으며 8월 31일 노반공사에 이어 지난달 24일 청라역사 신축공사 전면책임감리용역, 지난 4일 청라역사 신축공사 입찰공고를 잇따라 냈다.

노반공사는 청라역 철도 본선 1.281㎞와 영종역 부본선(KTX와 급행열차 등이 통과할 때 일반열차가 임시 대피하는 선로) 0.54㎞를 설치하고 승강장과 연결통로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설계금액은 221억9천967만8천 원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28일 개찰 후 적격심사 중으로 곧 노반공사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착공한다.

청라역사 신축공사는 지상 2층 연면적 1천858㎡로 설계금액은 145억5천160만 원, 연결통로 무빙워크 공사와 승강장 스크린도어 공사를 포함한 역사 전면책임감리용역은 설계금액이 12억8천739만9천 원이다.

영종역은 지난 2006년 기초시설공사(승강장과 역사 골조)를 마쳤으나 장기간 방치됐다가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인천공항철도 청라, 영종역사는 지난 2002년 경제장관간담회 등을 통해 추가 건설이 결정된 뒤 사업비 부담 문제 등으로 표류해 왔다.

시는 경제자유구역법을 근거로 국비 50% 지원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2007년 수익자 부담원칙을 내세워 개발사업시행자가 사업비를 내도록 확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북인천IC 부근 2만1천850㎡에 들어서는 청라역 사업비 668억 원은 LH공사가 전액 부담하고 금산IC 인근 1만4천830㎡에 건설하는 영종역 사업비 311억 원은 LH공사가 62.89%, 인천도시공사가 37.11%를 분담하며 시행은 철도시설공단이 맡는다.

이에 앞서 국무조정실은 지난 2004년 영종역을 인천공항철도 1단계(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간 40.3㎞)사업에 맞춰 개통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인천시의 전액 부담 후 사업비 분담문제는 별도 협의토록 조정함으로써 당시 공항철도주식회사가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영종역은 공기상 1단계 개통과 맞출 수 없고 1단계 철도개통 프로그램(신호 체계 등)에도 포함되지 않아 개통시기를 2단계(김포공항~서울역 18㎞)로 연기한 이후 이마저도 지연돼 왔다.

이런 가운데 LH공사는 지난 2011년 적정개통시기 연구용역을 통해 청라역은 2016년, 영종역은 2019년 개통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인천시와 주민들의 강력한 조기 개통 요구에 따라 청라역은 이달, 영종역은 내년 9월 착공이 확정됐다.

청라, 영종역이 개통하면 공항철도 인천구간은 인천공항~공항화물청사~운서~영종~청라~검암~계양 등 7개 역으로 늘어난다.

시는 장기적으로 청라역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청라지선 직결노선과 연결하고 영종역은 미단시티~하늘도시 간 9.5㎞를 잇는 트램(노면전차)과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인천신문 (201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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