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간편회원은 볼 수 없습니다.
회원정보를 입력해주세요.

회원정보 수정
운서역점 032-575-3100 (운서역 2번 출구 앞) 하늘도시점 032-751-5599 (하늘도시 만수채 건물 1층)

영종도 뉴스

인천 용유무의, 8개 테마.바다품은 문화도시 ′첫걸음′

  • 0

 
  영종지구 무비자입국 특별지역 지정 추진
 

인천 용유무의에 조성될 '에잇시티(8City)' 조감도.


인천시가 31일 발표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인 '에잇시티(8City) 마스터플랜은 향후 미국의 라스베가스, 중국의 마카오를 넘어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담고 있다.

인천시와 특수목적법인(SPC)인 (주)에잇시티는 휴양리조트, 호텔, 마리나, F1경기장 등 12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종지구를 무비자로 입국 가능한 특별지역으로 지정하는 영종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세계적 공항으로 성장한 인천공항을 최대한 활용,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장래 국가적 성장동력이 될만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토지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중동, 중국 및 국내 연기금과 재무적 투자협약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0년까지 1단계 사업 토지보상과 기반시설 조성에 약 10조5000억원, 2030년까지 진행할 2단계 사업에는 약 23조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에잇시티측은 세부적인 시설까지 합하면 전체적으로는 317조원 규모의 자금이 투자될 것으로 보고 있다.

1단계 사업의 토지보상금 6조8000억원  중 3조원은 한국투자신탁으로부터 나머지 3조8000억원은 아부다비 투자청 및 카타르투자청으로부터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에잇시티는 전체적인 윤곽만 잡혀 있는 상태로 구체적인 설계는 내년 국제공모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 도시는 △해양 스포츠·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마이애미 지구 △컨벤션과 게이밍을 테마로 하는 라스베가스 지구 △F1경기장·한류 시설을 갖춘 몬테카를로 지구 △가족휴양지인 올란도 지구 △의료를 특화한 에비앙 지구 △고급 주거단지인 말리부 지구 △오락,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이비자 지구 △금융 비즈니스 지역인 피라미드 존 등 8개 지구로  건설된다.

495만㎡ 터에 조성되는 한류 스타랜드는 마이스(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만석 규모의 초대형 공연장을 비롯해 이벤트 존과 스타박물관, 스타의 거리가 있는 스타 테마 존, 시대별 세트장을 조성한 한류 스튜디오 존이 조성된다.

24시간 가능한 게이밍과 럭셔리 호텔, 3000여 척이 정박 할 수 있는 규모별 마리나 포트와 경마장, 경정장, 경견장등 스포츠게임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동양 최대의 메디컬 시티와 동서양을 테마로 기획한 세계 최대 규모의 힐링 타운도 주목거리다.

인공슬로프가 설치 된 사계절 이용 가능한 스키장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급의 테마파크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3대 랜드마크 건축물로 도시의 개성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해변을 따라 총 14㎞에 달하는 길이의 '이너써클'을 건설할 계획이다. 거대한 튜브 형태로 빛의 양과 4계절 온도의 조절이 가능한 구조다. 측면 전체가 5개 층 높이로 상하 개폐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돔 구조로 이뤄지는 메가스트립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랜드마크 중의 하나다. 최고 높이 200m, 폭 880m, 길이 3.3㎞인 메가스트립은 세계 최대 단일 건축물이다. 약 100여 개의 건축물이 구조 축으로 전체 연면적만 495만㎡를 넘는다.

내부에는 5개의 도로 축을 따라 1로에는 오피스 복합단지 등 금융 및 업무시설을, 2로에는 호텔·쇼핑·관광 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3축과 4축 사이 중앙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5축에는 주거 콘도미니엄 레지던스 군을 건립한다. 메인 돔에는 세계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시설을 도입한다.

에잇시티 서쪽 끝에 자리할 피라미드 블록도 눈에 띈다. 면적 99만㎡에 55개 고층빌딩의 스카이라인이 피라미드 형태로 건설된다.이곳에는 국제 금융과 비즈니스 허브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의 특징을 중앙 호수에 접목, 밀물 시간에 바닷물이 거대한 폭포처럼 쏟아지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박성현 에잇시티 부회장은 "인천공항은 49개국 261개 노선이 연결돼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며 "세계적으로 불황이라고 하지만 지리적 이점과 천혜의 자연환경 등을 홍보해 중동, 중국 자본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잇시티는 독일계 켐핀스키 컨소시엄이 지분 37%를 보유해 최대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항공(24%), 대우건설(24%), C&S자산관리(16%) 등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2012-10-31)
 
 
 
 

부정클릭 감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