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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경제자유구역' 중심 재편…2025년 도시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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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지ㆍ공원 증가, 상업용지ㆍ관리용지 대폭 축소

인천시의 도심이 향후 인천경제자유구역 중심으로 재편되고, 상업용지와 비도시지역은 크게 줄어드는 반면 근린공원 등 보전용지는 늘어날 전망이다.

1일 인천시가 발표한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281만명이던 인천의 인구는 2025년 340만명으로 증가하고, 도시계획상 비도시 또는 준도시 지역인 관리용지는 33.2% 줄어들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가 조성 중인 서구를 포함한 '서북대권'은 인구가 현재 42만명에서 69만명으로 64.3%, 송도지구가 포함되는 연수구와 남동구의 '남부대권'은 40만명에서 60만명으로 50% 각각 증가한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지구는 4만명에서 41만명으로 무려 10배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천의 과거 중심지이던 중ㆍ동·남구의 '도심대권'은 92만명에서 78만명, 부평공단이 자리잡은 부평ㆍ계양구의 '동북대권'은 94만명에서 82만명으로 오히려 각각 줄어들게 된다.

토지이용계획상 주거용지와 근린공원은 지난 2010년 5월 도시기본계획수립 당시보다 0.3∼6.8% 증가하지만, 상업용지와 농촌 또는 준도시지역인 관리용지는 28.4∼33.2%나 감소된다.

강화와 옹진군 등 농어촌 지역의 도시화가 가속하는 대신 근린공원 등 보전용지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 59.196㎢인 공원면적은 2025년에는 63.019㎢로 3.823㎢ 늘어난다.

도시는 동인천(관광), 구월동(행정), 부평(상업)을 중심으로 한 4부(청라-송도-영종-검단)축의 다핵네트워크 공간구조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4년제 대학은 현재 9곳에서 15곳으로 늘어나고, 연간 인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현재의 인구를 넘는 29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지역에는 총면적 3.5㎢에 남북경협 평화산업단지와 배후물류단지가 조성되고, 서구 석남동 인천지하철2호선 석남역에는 서울지하철7호선과의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시의 유영성 도시계획국장은 "지난 2010년 5월 1차 도시기본계획에서 세운 토지이용계획이 여러 경제여건 등의 변화와 함께 개발변수로 인해 축소 또는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2월부터 1년 동안 다듬어진 이번 도시기본계획 변경은 올해 시민공청회, 중앙 부처와 군ㆍ구 등 행정기관, 관련기관 등의 협의에 이어 최근 국토해양부의 국토계획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연합뉴스 (20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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