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간편회원은 볼 수 없습니다.
회원정보를 입력해주세요.

회원정보 수정
운서역점 032-575-3100 (운서역 2번 출구 앞) 하늘도시점 032-751-5599 (하늘도시 만수채 건물 1층)

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4천만 승객' 대비 리모델링

  • 0

 
인천공항은 내년부터 출입국객 4천만명 시대에 돌입하면서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출국장을 일부 리모델링한다.

국내선 카운터를 국제선으로 바꿔 여행객을 분산하기로 한 것이다.

인천공항 출국장에는 모두 13개의 항공기 발권 카운터가 있으며, 이 가운데 동측 첫 번째인 'A카운터'는 국내선 전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제주를 잇는 항공편은 국내 항공사들이 하루 3~4회씩 운항하는 데 그쳐 카운터가 늘 비어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인천공항은 카운터를 더 늘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없어 일단 국내선 카운터를 대한항공에 배정, 늘어나는 해외출국객들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국내선 카운터를 국제선으로 바꿀 경우 하루평균 약 5천명의 해외출국객 서비스를 담당할 수 있다.

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수화물 벨트라인 등 일부 시설물의 보안작업을 서둘러 조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공항공사는 출국객들이 제일 붐비는 오전 9시 이전의 항공기 스케줄을 오후 혹은 밤시간대에 배치하기 위해 항공사들과 긴밀히 협조, 비행스케줄을 탄력있게 적용시키는 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대부분 국적항공사들은 오전 출국과 오후 입국시간대의 비행스케줄을 잡아 놓고 있어, 오전 피크시간대에는 발권시간이 길어지는 등 출국시간이 상당히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비행스케줄을 조정하는 항공사에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은 연간 4천400만명의 출입국객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앞으로 3년 전후로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2017년 말 완공되는 제2터미널 건설기간 늘어나는 항공수요를 감당해야 하는 인천공항은 당분간 야간 시간대에 항공스케줄을 분산해야만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인일보 (2012-12-25)
 
 
 

부정클릭 감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