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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 '스태츠칩팩코리아' 7년간 조세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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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접투자로 1억달러 들여 인천에 공장 설립

2020년까지 1조4000억원 투자…직접 고용도 4000명 수준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제7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스태츠칩팩코리아에 최장 7년간 법인세 감면 등 조세감면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싱가포르 스태츠칩팩이 100% 투자해 설립한 반도체 후(後) 공정(패키징, 테스트 등) 제조업체다. 1998년부터 경기도에 있는 공장을 빌려 사용했으나 이번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로 대규모 공장 확장 이전 투자를 하기로 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외국인 직접 투자 1억달러를 들여 11월까지 공장을 건축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까지 사내 유보금을 포함,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현재 직접 고용 인원이 2500여명에 불과하나 2015년경 500여명을 추가 고용하고 2020년까지 4000여명의 수준으로 직접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에 따라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조특법은 경제자유구역 입주 외국인투자기업이 외국인 투자금액 3000만달러 이상을 투입해 공장을 건설하는 경우 법인세를 5년간 100%, 그 후 2년간 50% 감면해주는 제도다.

또 인천시의 경우 조례에 따라 취득세를 15년간 100%, 재산세를 10년간 100%·3년간 50% 등을 지원해준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주력 제품생산과 수출로 앞으로 7년간 5조7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더구나 매출액의 90% 이상이 미국 퀠컴사 등 해외기업 수출이다. 산업부는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이번 투자로 인천자유구역 내에 반도체 후공정 분야 첨단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제조공장 뿐만 아니라 스태츠칩팩그룹 내 최대 규모인 글로벌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라며 "국내 반도체 후공정 첨단 기술개발과 반도체 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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