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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에 외국인 카지노 3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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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에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방안' 보고...."일자리 5만개, 7.4조 관광 수입"..

인천 영종도 일대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3개가 들어선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이들 카지노 설립을 승인하고, 앞으로 외국인 카지노를 양성, 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오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내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방안에 따르면 일본계 업체인 유니버셜 엔터테인먼트(Universal Entertainment Korea, UEK)가 영종도 인천월드시티(IWC, 250만㎡ 규모)와 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IBC-Ⅱ, 77만㎡ )에 각각 외국인 카지노 설립을 준비 중이다.

미국계 업체인 리포&시저스도 영종도 미단시티(270만㎡ 규모)에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UEK는 두 군데 부지에 각각 4조9000억 원, 2조7000억 원의 투자할 계획이다. 리포&시저스는 2조8000억 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이들 업체는 이달 말 사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도입한 '사전심사제'는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결렬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정식 허가가 나기 전에 심사를 통해 투자를 이끌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테면 기존엔 3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 실제 투자가 이뤄질 경우에만 카지노 면허를 내줬는데, 이 제도를 통하면 사업 계획서만으로도 사전 심사를 거쳐 인가를 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외국인 카지노를 포함해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로 일본과 필리핀, 대만 등 주변국들의 관광산업보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3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3만 개(간접고용 포함 5만7000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대규모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 오는 2018년 카지노 개장 시 관광수입 4조3000억 원이 예상되고, 2024년엔 7조40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산했다.

외국 관광객 수도 2016년 이후 연간 300만∼400만 명 증가해, 오는 2018년쯤 외국 관광객 2000만 명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이밖에 2018년도 법인세 등 납부세액은 약 2160억 원, 매출이 본격화되는 2024년 이후엔 연간 8000억 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이 본격화 되면 10조4000억 원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예상되고, 건설단계에서 21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201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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