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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카지노 포함된 복합리조트 두 곳 영종도·인천공항에 잇달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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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시저스·리포사와 유니버설엔터테이먼트, 각각 수조원대 투자 계획서 제출

인천 중구 영종도와 인천공항에 외국인 전용카지노가 들어서는 복합리조트 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 최대 카지노·호텔그룹인 시저스엔터테인먼트와 인도네시아의 리포그룹 합작법인 ‘시저스·리포’사와 함께 일본의 빠찡꼬 업자인 오카다 가즈오가 운영하는 유니버설엔터테이먼트가 영종도와 인천공항에 각각 수조원대의 투자 계획서를 제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가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I)에 외국인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심사를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477만㎡에 3조50억원을 들여 특급호텔 3개동(3500실)과 컨벤션, 아웃렛과 비즈니스 제트 터미널(자가용 항공기)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2016년까지 1단계로 이 시설을 마무리하고 이후 골프장과 위락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시저스·리포의 특수목적법인 ‘LOCZ코리아인베스트먼트’도 영종도 미단시티에 카지노 등의 복합리조트 투자계획서를 제출했다. LOCZ는 미단시티 8만9000㎡에 모두 2조2250억원을 투자한다.

2015년까지 1단계로 800실의 특급호텔과 컨벤션, 1만2000석과 400석 등 두 개의 공연장을 건설한다. 이후 1300실의 특급호텔을 추가 건립하며 도박 중독 방지 계획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 카지노 설립을 ‘선투자 후심사’에서 ‘선심사 후투자’로 완화했다. 이에 맞춰 ‘카지노 운영계획서’ 등 사전심사를 청구한 두 업체는 이미 외자 5000만달러를 예치했고, 사전심사 청구 최소 조건인 신용등급 BBB도 받아 놨다.

정부는 60일간의 심사기간에 추가 30일 등 최대 90일까지 심사를 해 적합 여부를 판가름한다. 적합 판정이 내려지면 두 업체는 5년 내에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기본시설 등을 갖추면 정부는 카지노 사업을 허가해 줘야 한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정부의 적합 판정을 받으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설계 등을 거쳐 내년 6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인천공항과 함께 영종하늘도시 165만㎡에 4조9000억원을 들여 6성급 카지노호텔 2곳과 쇼핑몰, 테파마크 등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이지만 이번 사전심사에 영종하늘도시는 제외했다.

이는 토지 헐값 논란과 함께 1조원대의 막대한 현금을 땅값 매입에 사용하려는 것에 대해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저스·리포도 4월쯤 적합 여부가 판가름나면 미단시티에 올 하반기 복합리조트를 착공할 계획이다.


경향신문 (20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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