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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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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내달 15일 영종도 주민설명회등 여론 수렴
2017년 완공 연간 발전량 24억kwh 생산 목표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주민공람 및 설명회 등 여론수렴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오는 11월 15일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서 사전환경성조사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강화도에서도 한 차례 설명회를 갖고 올해 안에 사전환경성 기초조사를 완료, 내년부터 사업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당초 오는 11월 1일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한수원은 G20 정상회의 일자를 감안해 2주일 정도 늦췄으며 설명회에 앞서 다음 주에는 주민공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환경성검토 조사에 대한 주민공람은 인천시 중구와 강화군, 옹진군 등 3곳에서 이뤄진다.

 

이는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지역이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장봉도, 시도, 모도, 신도), 강화군 지역을 포함하기 때문에 3곳의 지역주민들에게 공람절차를 밟는 것이다.

 

사전환경성검토 조사자료는 국토해양부의 조력발전소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는 단계이기 때문에 주민설명회가 끝나면 내년부터는 조력발전소 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2017년까지 3조9천여억원을 들여 강화군 동검도 남쪽~옹진군 장봉도~중구 영종도, 용유도를 둘러싼 해역(157.45㎢)에 건설하는 인천만 조력발전소는 연간 발전량 24억1천만㎾h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중인 인천만 조력발전소는 특히 18.3㎞의 방조제와 3만㎾급 발전기 44기가 설치된다. 이 발전소는 발전용량이 132만㎾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인천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를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은 인천시 및 환경단체가 이미 반대의견을 내놔 추후 사업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인일보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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