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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용유·무의 개발\'새판짜기\'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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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의 '새판짜기' 용역이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은 올해 본예산에 확보한 8억여 원의 범위 내에서 '용유·무의지역 개발 방안 수립' 용역을 최근 발주해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28일 계약을 체결할 인천발전연구원이 맡게 된다. 대상지는 인천시 중구 을왕·덕교·남북·무의동 일원 30.2㎢이다.

인천경제청은 2010년 9월에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에잇시티의 투자유치 불확실성에 대비한 용유·무의 지역의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개발 방안 수립 및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부터 용역이 시행되면 우선 오는 6월까지 사업대상지의 현황조사 및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개발 방안 도출 및 분석을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SPC의 1차 자본금(500억원) 시한인 오는 5월10일까지 증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용역 최종 결과에 앞서 6월까지 주민들에게 개발 방안을 우선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2007년 인천시와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 기본협약을 맺은 ㈜에잇시티는 오는 6월까지 토지보상 등을 위한 자금으로 6조8000억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에잇시티는 또한, 지난해 말까지 1차로 자본금 500억원을 증자하고, 3월까지 500억원을 추가로 만들어 자본금을 1000억원으로 증자하겠다고 했으나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당시 ㈜에잇시티 투자 계획에 참여하겠다고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투자증권 측도 최근 인천경제청에 투자 참여가 아닌 자문 역할과 투자자 모집과 관련해 협약을 한 것으로 이 부분에 치중하고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에잇시티는 오는 5월10일까지 자신들이 마련하기로 한 1차 자본금 중 400억원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용역은 투자유치 실패 시 대비 차원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지난 26일 총무위원회를 열어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건설 지연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의했다.
 
인천일보 (201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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