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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 연이은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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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접투자 실적 ‘쑥쑥’
영종 등 부동산투자이민 기준금액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경사가 겹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를 서비스산업 발전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올 1/4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실적이 지난 2011년 한해 실적을 훌쩍 넘어 국내 6개 경제자유구역 총 FDI 실적의 98.6%까지 점유한데다 요지부동이던 정부의 부동산투자이민제의 기준 금액도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의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 동향 보고’에 따르면 올 1/4분기 IFEZ의 FDI 신고액은 5억 7천500만 달러로 전국 6개 경제구역 FDI 신고액의 98.6%를 차지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같은 기간 각각 400만 달러와 300만 달러를 신고, 0.8%와 0.6%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IFEZ의 이번 FDI 신고실적은 지난 2011년 한해 실적(5억 5천300만 달러)을 넘어서는 것이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의 실적(20억 6천900만 달러)을 갈아 치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법무부는 부동산투자이민제 활성화를 위해 기준금액을 종전 한화 15억 원(미화 150만 달러)에서 7억 원(70만 달러)으로 크게 낮추고 영종도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기 우려가 적은 청라지구와 송도 골프장 내 건설할 빌라를 투자이민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등 투자상품을 다양화해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도 2013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송도를 서비스산업 발전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혀 IFEZ가 동북아 최고의 서비스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IFEZ는 새 정부 출범 및 부처별 업무 내용에 발맞춰 ‘꼭 풀어야 할 10개 규제’를 선정, IFEZ의 도약과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IFEZ 관계자는 “엠코테크놀로지의 반도체 R&D 센터와 생산공장 건립 관련 2억 5천만 달러, 재미교포 조성사업 관련 KAV-1의 3억 달러 등 IFEZ에 대형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며 “IFEZ의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FDI 신고 20억 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20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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