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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5월 1일부터 환승 관광 외국인 무비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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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인천공항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법무부는 인천·김해 국제공항에서 제주도나 제3국으로 가기 위해 환승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는 '환승관광외국인 무사증입국프로그램'을 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와 함께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공항을 경유해 제3국이나 본국으로 가기 위해 환승하는 외국인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공항공사가 인정하는 환승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비자 없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72시간 동안 머무를 수 있다.

인천·김해 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중 제주도로 가려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게는 15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입국을 허가한다.

또 입국공항 관할 활동지역(인천공항: 서울, 인천, 경기 / 김해공항 :부산, 울산, 경남, 경북)에서 72시간 동안 관광할 수 있다.

법무부는 환승관광외국인의 이탈을 방지하고 허가된 기간 동안 편리하게 관광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환승안내도우미를 배치·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환승관광외국인 무사증입국프로그램'에 참여할 여행사 선정 업무를 담당하며 참여 업체가 초저가 여행상품 운영, 과도한 쇼핑 강요 등을 할 경우 선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무사증입국프로그램 이용 관광객은 인천공항 환승관광 데스크나 문화부가 선정한 여행사를 통해 관광상품을 구매·이용할 수 있다.

앞서 법무부는 '환승관광외국인 무사증입국프로그램'을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영했으면 올해 4월 22일까지 총 6601명이 비자 없이 입국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시행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기 부양과 더불어 환승객 증가에 따른 인천공항의 허브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1 (20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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