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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시, ‘경제수도’ 인천에 국내ㆍ외 기업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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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동북아 경제발전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경제수도’ 인천지역에 국내ㆍ외 유력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ㆍ외 기업 CEO, 기관투자자, 경제인 단체 대표 등 350여명을 대상으로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인천상공회의소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핀란드, 이집트, 코스타리카 등 각국 대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 동아건설 이보근 사장, 효성ITX 남경환 대표, 게일인터내셔널 임용빈 대표, 트리플파이브코리아ㆍ주한아일랜드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국내ㆍ외 기업체 CEO 및 임원진과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 최초로 송영길 인천시장이 관내 투자유치에 직접 나선다.
 
송 시장은 현재 의료ㆍ바이오 프론트를 비롯해 첨단산업, 물류ㆍ유통, 문화ㆍ관광, 국제업무, 교육ㆍ연구 등 6개의 테마별 경제자유구역 및 12개의 산업단지, 공항ㆍ항만배후지역, 루원, 도화 등 원도심 거점투자지역과 우수한 투자환경 및 기업지원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국제인삼유통센터 건립, 대한사료㈜ 본사 이전, 한류문화복합시설 건립 등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한다.
 
특히, 대한사료는 경영ㆍ기획ㆍ홍보 등을 맡아오던 서울 본사를 오는 8월말까지 인천으로 이전해 50여 명의 직원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송 시장은 또 클러스터 특성에 맞는 개발방향과 유치 대상기업을 소개하고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원도심 투자유치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또한 수도권 최고의 투자매력지, 경제자유구역과 세계적 공항과 항만을 비롯한 인천TP, JST(제물포스마트타운), 12개의 혁신적 첨단산업단지, 뉴욕주립대 등 글로벌 인재산실 등이 있는 세계가 주목한 ‘미래비전도시’ 인천에다 투자를 간곡하게 요청한다.
 
시는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공항ㆍ항만배후지 등에 투자유치와 개발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또 한국가스공사와 인천권역지역본부 사옥 건립, 인천상공회의소와 기업본사 및 R&D기업 유치, 뷰티산업특성화학교인 인천전문학교와 아시아권 뷰티산업 투자유치에 대한 협약도 갖는다.
 
이를 통해 시는 투자유치 분위기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5만여명의 추가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영종에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고 쇼핑몰 개발 전문회사 트리플파이브코리아와 자동차글로벌 기업 BMW사가 사례발표로 나선다.
 
이들 기업은 인천이 협력업체 집적, 인력수급 용이, 원료조달 용이 등 사업파트너로 인천을 선택한 이유와 향후 투자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 청라국제도시의 대표테마파크 로봇랜드, 송도 재미동포타운(KAV)과 국제업무단지(게일사), 영종의 운북복합레저단지(미단시티)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의 홍보 부스를 운영해 ‘일대일 맞춤형’ 투자상담도 이루어진다.
 
한편, 인천은 EIU 최근 발표 보고서에서 오는 2025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할 도시 세계 2위로 뽑혔다.
이는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교통ㆍ물류 인프라와 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의 무한발전 잠재력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하고 있다.
 
시가 지난 3년간 유치한 외국인 투자 총액은 54억 달러로 ‘그린필드형’ 투자유치 중 전국 1위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최초로 국제기구 본부, 유엔 녹색기후기금(GCF)을 유치해 세계 각국의 녹색성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했다.
 
시는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삼성, 동아제약의 바이오제약 공장과 롯데쇼핑몰 및 이랜드, 일본의 아지노모도를 유치했다.
 
청라국제도시에는 하나금융타운과 LG 전기자동차 연구소, 신세계 쇼핑몰 등을 유치하는 등 대기업 유치에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GCF 유치 이후 외국 투자자들의 발길이 잇따르면서 글로벌 대기업들의 기공식과 착공식, 입주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인천 영종도에서 BMW 드라이빙센터 기공식도 가졌다. 이 드라이빙센터에는 축구장 33개 규모로 700억원을 들여 내년 여름께 개관할 예정이다. 연간 1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20일에는 송도에서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엠코테크놀리지 기공식이 열리며, 내달 1일에는 코오롱글로벌이 송도에 입주하고, 내달 10일에는 서부산단에 LG전자 전기자동차 부품 및 시험생산공장이 문을 연다.
 
시는 이번 합동 투자유치설명회가 투자관계기관 및 잠재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대상지 맞춤형 매칭’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시는 혁신적인 조직운영과 국내ㆍ외 공동 마케팅 활동에 매진하여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전념할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201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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