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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대한항공 '왕산마리나 조성' 1333억 투자 … 동북아 허브 만들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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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산마리나 조감도.

대한항공이 인천을 동북아시아의 마리나 허브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3월 인천시 등과 '왕산마리나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은 후 바다의 레저기지인 마리나시설에 클럽하우스, 주차장 및 위락 시설과 녹지공간 등을 건설중이다. 왕산마리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요트경기장으로 사용되며 이후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대표적인 관광시설로 탈바꿈된다.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지원시설사업으로 추진되는 왕산마리나 조성 사업은왕산해수욕장 인근 공유수면 9만8604㎡를 매립해 요트 300척 규모의 계류시설 및 해상방파제,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시설은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왕산마리나 전체 사업비 1500억원 중 인천경제청이 국비 포함 167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제외한 1333억원을 대한항공이 투자에 나선 것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또 새로운 마리나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왕산마리나 및 용유·무의 지역, 인천을 아시아 및 세계인들에게 알려 관광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산마리나는 입지 조건, 항공사와의 연계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용유·무의 지역은 마리나 사업의 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이는 태풍으로부터 안전하고, 서울과도 가깝고, 중국과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해외 관광객 접근성이 유리하다. 국내 관광객은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공항철도를 이용해 쉽게 이곳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주변 지역에 서울을 포함해 인천, 수원, 화성 등 인구가 많은 도시가 인접해 있어 잠재적으로 대규모 관광 수요가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마리나 사업이 활성화 될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용유·무의 및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큰 발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왕산마리나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일보 (201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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