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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공사, 5887억원 규모 건축공사 연내 계획대로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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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설계는…90% 진행, 11월 완료

   공구분할은…아직까지 검토 안 해

   입찰방식은…기술제안형 방식 검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정가격 5800억원을 상회하는 건축공사를 연내 계획대로 발주한다.

올해 공공시장이 최악의 물량 가뭄에 직면한 가운데, 이 건축공사를 따내기 위한 건설업계의 발걸음도 바빠질 전망이다.

1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정가격이 5887억원 정도인 ‘제2여객터미널 골조/외장/지붕공사’를 연내 입찰공고한다. 터미널건축팀이 실시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90% 정도 완료했다.

11월 말까지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에는 발주하는 게 목표다. 이후 내년 초 건설사를 선정해 3월 착공한다.

애초 6100억원 정도였던 추정가격은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소폭 내렸다. 터미널건축팀 관계자는 “기본설계 당시의 추정가격과 실시설계가 상당수 진행된 현재와는 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향후에도 조정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단일 공사치고는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어서 건설업계는 공구 분할의 가능성도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즉 △골조 △외장 △지붕공사를 별도로 발주해 공사 진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좀더 많은 건설사에 수주 기회를 주지 않겠냐는 기대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구 분할의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입찰 방식도 관심거리다. 일각에서는 가격과 기술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술제안형 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역시 인천공항의 국제적인 명성을 고려, 이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내년부터는 제3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본격화하는 것을 감안, 올해 계획한 건설공사의 발주가 지연되는 사례는 최대한 줄인다는 입장이다. 토목공사의 경우 연말까지 총 6건, 건축공사는 2건의 입찰공고를 예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추정가격이 1200억원을 상회하는  ‘IAT(무인자동열차)ㆍBHS(수하물처리시스템) 터널 구조물 공사’가 빠르면 이달 내 나온다.

이에 따라 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반기 건설업계의 행보도 가파라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통계에 따르면 상위 30개 건설사의 올 상반기 공공공사 수주액은 전년 대비 최소 20% 줄었다. 물량 가뭄이 가장 큰 원인이다.
 
건설경제 (201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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