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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하늘도시 시내버스 노선 3개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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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제3연륙교가 건설되지 않아 교통애로를 겪고 있는 영종하늘도시 입주민을 위해 내년에 시내버스 노선을 증설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입주율이 60%대에 이르는 내년에 영종하늘도시∼인천시내간 시내버스 노선을 3개를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영종하늘도시의 현재 입주율은 54%(5600여가구)에 달하지만 인천시내와 영종하늘도시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은 1개(307번) 노선에 불과하다. 운행 시내버스는 9대이다.

이 노선은 인천시내까지 보통 2시간 정도 소요되고 이용요금도 편도 2500원으로 비싸 이용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

영종하늘도시 5개 아파트 단지 건설사가 공동으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경유해 인천을 오가는 셔틀버스(관광버스 임대) 10대를 무료 운행하고 있지만 출근시간대 이용자가 많아 불편은 여전하다.

게다가 셔틀버스 운행도 내년 7월 계약이 만료돼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인천시는 영종하늘도시의 입주율이 60%대까지 증가하면 현재 하나 뿐인 영종하늘도시∼인천시내간 시내버스 노선을 4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영종도를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40여대로 늘어나게 된다.

우선 307번과 함께 영종대교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11번(인천 계양구∼인천국제공항)과 710번(계산역∼공항화물터미널)을 영종하늘도시를 경유토록 투입할 방침이다.

인천대교 경유는 현재 영종하늘도시 인근을 운행하는 303번과 303-1번에 이어 연수구 동춘역까지 좌석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영종하늘도시 입주율이 낮은 상태에서 인천시내 출퇴근에 집중될 시내버스를 증설하는 것은 수익성 문제 때문에 어렵다는 입장이다.

영종도의 경우 시내버스 준공영제 감안 시 버스 1대 당 1일 지원 적정운임단가가 35만원에 달한다.

인천시는 최근 영종하늘도시 등 영종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영종도 주민대표와 중구, LH 등 20명으로 중구노선조정협의회를 구성했다. 공항철도 금산IC 인근에 인천시내∼영종도를 오가는 시내버스 환승센터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201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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