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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에 한국형 라스베가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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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2017년 건립
1조9천억 투자…내년 하반기 착공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한국형 라스베가스인 복합리조트(K-IR, Korea Integrated resort), '파라다이스 시티'가 들어선다.

파라다이스그룹 계열사인 (사)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2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년 인천 영종도 인천 국제업무단지에 약 1조9000억원을 투자, '파라다이스 시티'를 건립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주)파라디이스와 글로벌 에터테인먼트그룹인 세가사미홀딩스(주)가 합작 투자한 회사다.

2012년 7월18일 관광사업개발·관광호텔 숙박업·레저산업·카지노업 등을 영위하기 위해 설립됐다.

자본금은 2429억원으로 파라다이스와 세가사미홀딩의 지분율은 각각 55%, 45%이다. 올 7월 파라다이스 인천 카지노로부터 파라다이스 영업권을 양수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축구장 47개 크기인 대지면적 33·만6000㎡규모로 3단계에 걸쳐 개발된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7년 운영을 시작하는 1단계(20만3000㎡) 사업에서는 국제회의가 가능한 럭셔리 비즈니스 시설(1200명 수용)·특1급 호텔(700실)·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1만1190㎡)·전시관, 실내외 엔터테인먼스 시설·한류 공연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쇼핑시설·스타쉐프 레스토랑 등이 입점한다.

2단계(13만3000㎡)사업에서는 호텔(5성급)·카지노 증축·스파·쇼핑시설·업무시설 등이 추가로 설립된다.

특히 파라다이스 시티는 공연·이벤트 등 다양한 한국 문화와 한루를 경험할 수 있는 'K-Culture'를 기반으로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K-팝 박물관 개념을 중심을 'K-뷰티', 'K-클리닉', 'K-패션', 'K-아트', 'K-카'는 물론 외국인과 내국인의 지속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공간도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형 복합리조트 조성과 동시에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산업분야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50년 임대사업 기간 파라다이스 시티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고용 약 78만명, 생산 8조원,부가가치 3조원 등이 추산됐다.

개발과정에서는 고용 1만2408명, 생산 1조8219억원, 부가가치 5776억원 등이 기대됐다.

사업운영 과정에는 고용 76만6263명, 생산 6조3779억원, 부가가치 2조6662억원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 활성화, 공항수요 창출, 한류 지속, 관광수요 증대, 관광자원 개발 외화수입 확대, 문화예술관광사업 기여 등의 부가 효과도 기대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서울에서 약 40분, 인천공항여객터미널내 교통센터(지하철역 및 모노레일역)에서 입구까지 직선 거리로 1.1㎞, 걸어서 10분 거리다. 모노레일로 이동할 경우 공항 여객터미널로부터 3번째 역이며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대표는 "외국인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순간부터 출국할 때까지 한국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한류 중심의 명품 리조트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 카지노 산업의 한 단계 도약은 물론, 파라다이스 시티가 관광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 한류의 차별화, 선진화로 대한민국 관광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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