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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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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로 등 고가의 통행료 문제로 끊임없이 지적을 받아왔던 민자도로 통행료가 조정될 전망이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은(새누리ㆍ인천 중ㆍ동구ㆍ옹진군) 의원에 따르면 차입금리 조정을 통해 민자도로 통행료를 인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시기를 정해 올해말 내지는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조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통행료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 의원은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 감사에서 “금리가 13.9%에 달하는 등 민자도로 사업자의 과도한 차입금리로 인해 통행료가 부풀려졌다”며 “자금재조달(refinancing)과 교통량 재검증 등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통행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13.9%, 인천대교 9.31% 등 민자사업자들이 주주들로부터 고금리로 자금을 차입해 매년 400∼500억원을 이자비용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민자사업자들이 고가의 통행료에 매년 천문학적 숫자의 MRG, 여기에 이자수입까지 꿩먹고 알먹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더 이상 국민의 혈세로 민자사업자들의 배를 불리는 일이 없도록 민자사업을 총체적으로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 (20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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