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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영종도 항공산업 중심지로 육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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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 중구 영종도가 항공산업 중심지로 육성된다.

인천시는 인천의 제조업을 항공산업으로 재편하기 위해 항공산업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항공산업 산·학·연·관 융합지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보잉(Boeing)사와 대한항공이 합작한 ‘운항훈련센터’ 기공식을 25일 영종하늘도시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3만2614㎡에 1500억원이 투입해 2015년 9월 완공될 운항훈련센터에는 한 대 당 2500만달러하는 모의비행장치(FFS·Full Flight Simulator) 12대가 설치돼 연 3500여명의 조종사가 비행훈련을 받는다.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산업물류시설용지에 들어설 보잉사와 대한항공의 ‘항공운항훈련센터’ 조감도. 25일 열린 항공운항훈련센터 기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상은, 윤관석 국회의원, 김홍섭 중구청장,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유영성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과 세계적인 엔진 제작인 프랫 앤 휘트니사(Pratt & Whitney)도 영종도 6만7535㎡에 1200억원을 투자해 상용 항공기 엔진을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항공엔진정비센터’도 내년 3월 착공한다.

미국의 록히드마틴사는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 3000만달러를 들여 ‘모의비행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의 시뮬레이터 2대가 있으며 제주항공과 티-웨이, 에어부산 등 국내 저가항공사 조종사들이 비행훈련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국내 기업이 개발한 민간 항공기와 공항시설 등에 대한 안전 인증을 위해 항공안전기술센터를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 설립,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출범한 항공안전기술센터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각각 100억원씩 출연했다. 또 인하대는 에어버스사와 ‘에어버스 공학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에 하루 750여편의 민간 항공기 운항되고, 인근 영종지구에 각종 민·관 항공·공항 관련기관이 설립됨에 따라 인천의 산업도 항공산업으로 재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하대학교, 인천발전연구원, 인천테크노파트, 인천시 등 5개 기관은 드림팀을 구성, ‘인천항공산업육성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내년에 인천테크노파크에 항공산업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해 항공정비와 부품산업 연구·개발, 교육·훈련 등에 나서기로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항공산업 관련 앵커시설인 운항훈련센터와 항공엔진정비센터의 유치는 영종지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협력해 영종지구를 세계적인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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