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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 카지노' 생산효과 최대 12조8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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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카지노리조트의 생산유발효과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최소 6조8000억원에서 최대 12조80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발전연구원 조승헌 연구위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종복합리조트 일자리 창출 효과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인발연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의 영종하늘도시와 IBC-II, 리포&시저스의 미단시티, ㈜파라다이스의 IBC-I 등 모두 4곳의 카지노가 개장한다는 가정 하에 2020년을 기준으로 연간 예상 이용객 규모에 따라 낙관(235만명)·기준(164만명)·비관(141만명) 등 3개 시나리오로 경제 효과를 분석했다.

2011년 기준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객수는 모두 210만1000여명이며, 1인당 평균 매출액은 53만5000원이다.

분석 결과, 카지노와 기타 부대시설의 생산유발효과는 6조8000억여원에서 12조8000억여원으로, 부가가치 규모는 3조3000억여원에서 6조5000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직접 고용 근로자의 임금 규모는 1조3000억여원에서 2조5000억여원으로 예상된다.

직접 고용 근로자 수는 2만9000여명에서 5만5000여명, 관련 사업 종사자의 일자리까지 포함하면 4만2000여명에서 8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발연은 또한, 모든 카지노 리조트 사업이 실현되면 인천의 고용률은 최대 1.29%p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역 외 근무자를 고려했을 때 1%p 내외의 증가 폭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의 고용률은 지난해 기준 61.2%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발연은 이 같은 수치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영종도에서 4곳의 카지노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다보니 정부의 인·허가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수치가 크게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분석은 숙박 및 카지노업 효과는 2016~2030년, 건설업 2016~2019년, 기타 산업효과는 2021년 이후를 기점으로 진행됐다.

2018년 기준 예상 카지노 이용객 수는 숙박시설 88만8000여명, 당일 환승객 49만7000여명, 국내 거주 외국인 10만1000여명, 타 지역 외국인 관광객 73만명 등 모두 221만6000여명이다.
 
 
인천일보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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