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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해외동포 투자자 영종도 2조대 관광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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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대표인 한상드림아일랜드 리조트 조성
2015년부터 개발 착수… 종합쇼핑몰 건립 구상도

 
해외동포 투자자들이 설립한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오는 2015년부터 인천에서 2조원 규모의 관광단지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 제안자에 대한 평가결과,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최종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는 재무, 개발계획, 관리·운영계획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이 회사가 총점 92.973점을 받아 최종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준설토 투기장 개발사업을 위한 이번 평가에는 한상드림아일랜드 1곳만 사업 제안서를 냈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내년까지 해수부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 인근 해역에 조성돼 있는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은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넓은 316만㎡로,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이 곳에 2조400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워터파크, 골프장, 축구장, 아쿠아리움,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 관광 리조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합 쇼핑몰 개념의 '한상 스트리트몰'도 준설토 투기장에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8천700억원의 자금을 한상드림아일랜드가 우선 투입하고, 나머지 돈은 분양사업 등을 통해 마련하게 된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의 최대 투자자는 재일동포 기업인인 (주)마루한의 한창우 대표이사로, 이 회사는 일본 내 최대 파친코 기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오사카에 1천140억원을 투자해 1만4천㎡ 규모의 '한류 테마파크'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해수부는 영종도 인근에 대형 복합 관광단지가 들어설 경우, 영종경제자유구역 활성화는 물론 인천의 관광객 유치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의 자기자본 비율은 34% 가량으로,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2015년 착공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20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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