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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복합 관광비즈니스 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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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프로젝트 연내 첫삽
내수활성화 · 고용
창출 기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의 복합 관광비즈니스 단지로의 변신이 연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8년까지 1조원 이상 소요되는 이 사업이 올해 경제정책의 핵심 목표인 내수 활성화와 외자 유치,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영종도 투기장 개발 사업건을 이달이나 다음달 초께 경제장관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애초 지난 15일 열렸던 경제장관회의 안건에 올랐다가 그날 일정상 불참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지시로 안건 상정이 미뤄졌다.

이 사업은 해수부가 전국 16개 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항만 재개발 사업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2012년 9월 일본 내 한상(韓商)들이 공동 출자해 만든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이 지역에 1조1180억원을 투자해 종합비즈니스 관광레저단지를 구축하겠다며 정부에 제안서를 제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해수부는 외부 연구기관 용역 의뢰를 통한 타당성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한상드림아일랜드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경제장관회의를 통과하면 해수부와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세부 추진 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연내 첫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폐기물 처리장에 불과했던 영종도 투기장이 관광, 비즈니스 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거듭나게 된다.2018년께 골프장을 시작으로 워터파크, 해양관광공원 등 관광ㆍ레저시설과 비즈니스센터, 호텔 등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이곳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그간 영종도 내 다른 개발 사업과 중복이 우려된다며 인천시가 반대했고 일부 시민단체는 환경 훼손 우려로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이 사업의 경우 카지노와 같이 논란이 될 수 있는 시설을 배제해 사업추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외자유치와 내수 활성화,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진척이 늦어져 사업자 측에서 답답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상드림아일랜드에서 추가 투자도 고려하는 등 이 사업에 적극적인 만큼 빨리 사업을 진행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20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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