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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역사·지리적 이점 살려 ‘동북아 중심’ 명성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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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는 올해가 활기찬 기상을 가진 청마의 해인 만큼 구도심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번영의 상징이었던 옛 명성과 동북아 중심 도시로서의 아성(牙城)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중구는 130여 년 개항 역사의 예스러운 멋과 함께 현대 모습이 공존하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역사문화 중심도시, 비상하는 관광 중구’를 구호로, 지금까지 심혈을 기울여 왔던 개발사업과 자원을 잘 관리하고, 역사·지리적 특성을 살린 새로운 모델의 사업을 구상해 추진할 계획이다.

▲동북아 교류 중심지, 관광 중구 건설

올해 중구의 구정 중심은 ‘동북아 교류 중심지, 관광 중구 건설’이다. 자장면의 발상지, 화평동 냉면 거리 등 국내 면류의 중심지에 맞게 자유공원을 중심으로 차이나타운, 신포동·용동 일대에 일명 ‘누들타운’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미 인천 앞바다 수변 보행로와 친수공간, 예술의 거리 등을 재정비하는 ‘연안부두 아트 프런트 조성사업’과 영종역사관 건립사업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구와 연계하는데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 관광객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상설공연장을 운영하고, 국제 관광도시에 걸맞은 각종 문화축제와 퍼포먼스 공연 등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불편 없는 교통체계 구축

구는 현재 진행 중인 인현·북성동 주거환경관리사업과 송월시장 정비사업을 이른 시일 내 차질없이 마무리할 방침이다. 국가적 프로젝트인 내항 재개발도 해양수산부의 로드맵 발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와 협력키로 했다.

내년 제1·2 국제여객터미널이 통합돼 타 지자체로 이전하는 문제에 관한 대책도 수립한다. 이전 후 남게 되는 부지 활성화 방안은 물론, 중국과 가장 가까운 지자체라는 장점을 살려 무역·비즈니스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방향도 담을 예정이다.

또 월미도~영종도 간 해상교통 활성화 사업과 연안부두 화물전용도로 개설사업도 검토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구민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청정(淸淨)한 관광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더불어 사는 중구를 건설한다. 신포국제시장 활성화 지원사업과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통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인턴 사업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저소득 취약계층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 지원사업, 사회적 기업·마을기업에 대한 투자 등도 펼쳐 구민이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책사업 실패, 영종·용유 지역개발…중구가 나선다

수십 년간 개발계획으로 묶여 주민이 피해를 보는 대표적인 시책 실패사업인 영종·용유지역 복합관광단지 개발 사업과 관련, 구 차원의 종합 도시개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각종 규제 해제 등을 이끌어내 지역민의 숨통을 틔워주고, 천혜의 해양환경을 갖춘 장점을 살려 국제도시로서의 투자유치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

‘밝고 활기찬, 그리고 행복한 삶’을 궁극적인 목표로 구민 전체는 물론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여성, 장애인을 위한 생활안정 사업과 보육·청소년 교육 부문의 각종 사업에도 본격적인 투자가 예정돼 있다.

구 관계자는 “청마의 해, 중구가 더욱 힘찬 울음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해가 온 만큼 기대가 크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는 구도심이 아닌 행복과 비전이 넘치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201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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