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간편회원은 볼 수 없습니다.
회원정보를 입력해주세요.

회원정보 수정
운서역점 032-575-3100 (운서역 2번 출구 앞) 하늘도시점 032-751-5599 (하늘도시 만수채 건물 1층)

영종도 뉴스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내년 하반기 첫 삽

  • 0

 
2조400억 사업 2020년 마무리 …
카지노 전면 배제 이달 실무협상 …
상반기까지 협약체결·시행자 지정 …
공항고속도로 IC·공항철도 역사 별도 신설하기로 …
 
영종도 1단계 투기장에 조성할 '드림아일랜드' 사업이 2015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미단시티 등 영종지역 내 기존 사업 방향을 감안해 카지노 사업은 개발계획에서 전면 배제됐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316만㎡ 규모인 인천 영종도 1단계 투기장에 들어설 '드림아일랜드'가 2020년까지 세계적인 국제 종합 관광·레저 허브로 개발된다.

국내 항만재개발 사상 최초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되며, 모두 2조400억원 가량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선정됐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3700억원을 투입해 조사·설계, 부지 조성공사를 진행한다. 이어 2020년까지 1조6700억원 들여 상부 건축물 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워터파크 및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특급 호텔과 복합 쇼핑몰, 마리나리조트, 테마공원,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개발은 사업시행자가 선투자를 통해 부지를 조성하고, 정부로부터 투자비에 상당하는 토지를 받아 개발·운영·분양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토지가격은 부지 조성공사 준공 시점의 감정평가로 결정되고, 부지의 46.5%는 국가 소유로 교육연구시설부지과 스포츠테마공원부지, 유보지 등 공공시설로 남는다.

특히, 카지노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영종도 개발사업을 감안해 이 사업 계획은 원천 배제하고,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만약 민간사업자가 카지노 허용을 요구할 경우 사업 무산도 가능하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1만8000여 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약 27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수부는 이달 중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와 실무 협상을 시작해 상반기까지 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2015년 상반기에 사업계획 고시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법적 절차를 끝낼 예정이다.

여기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들과 협의를 거쳐 공항고속도로 IC와 공항철도 역사를 별도로 신설하기로 했다.

영종도 제1투기장이 관광·레저단지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인근에 매립이 예정돼 있는 2단계 투기장 활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매립이 완료되는 1단계 투기장에 이어 인천항 준설토 투기를 위해 416만㎡ 규모를 추가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부터 2017년 3월을 목표로 호안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수부는 사업대상지와 인접한 2단계 투기장 매립이 마무리되면 1단계 투기장과 연계한 약 732만㎡에 이르는 대규모 관광·레저 시설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5일 열리는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점 과제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2014-2-5)
 
 
 

부정클릭 감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