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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화물마케팅 효과 '물동량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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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항공 화물량 증가세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꾸준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지난해 1~3분기 물동량 정체를 겪던 인천공항의 국제 항공 화물량은 새로 도입한 인센티브를 시행하면서 지난해 4분기 3.8% 증가를 기록한 이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전체 물동량은 246만4000t을 기록하며 2010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도 지난달 화물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가한 19만8000t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인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지원 및 인센티브'가 한몫했다는 입장이다.

2010년 이후 경제 불황과 항공 화물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화물항공사와 물류업체의 비용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신규 항공 물동량 창출을 자극하기 위해 공사가 마련됐다.

공사는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화물 항공사와 화물터미널, 물류단지 입주 업체에 항공기 착륙료와 주기료, 임대료 등을 10% 한시적으로 감면하고, 물동량 증대 시 인센티브를 확대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화물 노선이 취항할 경우 제공해왔던 신규 취항 인센티브의 적용 기준과 적용 대상도 확대해 노선 확장 후발 주자에 대한 동기부여와 신규 화물 시장 개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8월까지 시행되는 이번 인센티브의 효과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환적화물 유인을 위한 인센티브 강화와 인천공항 물류 허브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일보 (201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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