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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용유·무의 개발 윤곽 올 하반기 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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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프로젝트 '에잇시티'가 좌초된 이후 부분적으로 추진 중인 인천 용유·무의 개발 사업의 윤곽이 올해 하반기 잡힐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지역 개발 사업자들과 본계약을 맺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점을 오는 9월 전후로 예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용유·무의 지역 30.21㎢ 가운데 개발 제안서가 제출됐거나 개발이 진행된 3.53㎢은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유보해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달 초 신청했다.

개발 가능성이 없는 경제자유구역은 정리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8월 4일까지 실시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지역은 경제자유구역에서 바로 해제하게 돼 있다.

인천경제청이 해제 유보를 신청한 지역은 9곳이다. 인천도시공사 등 사업 공모 참여자가 제안한 6곳, 인천경제청이 직접 개발할 1곳, 2011년 완공된 테스코 교육·연구시설,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왕산 마리나이다.

해제 유보 신청 수용 여부는 오는 4∼5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해제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 개발 계획 변경을 추진한 뒤 사업자와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그러나 사업자가 사업을 중도 포기하거나 시행자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본계약 체결이 안 돼 해당 사업은 무산된다.

사업 시행자가 되려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일정 수준의 자기자본, 부채비율, 신용등급 등을 충족해야 한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사업자 절반의 재무상태가 좋지 않고 경험이 없다는 비판이 있지만, 개별 사업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기준 요건이 그리 높지 않다"며 "각 사업자가 시행자 기준에 부합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자 6곳이 공모에서 제안한 사업 규모는 1천135억∼3천10억원이다.

개발 계획이 없는 26.68㎢(전체 면적의 88%)는 예정대로 오는 8월 5일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다.

해제 이후 난개발 우려에 대해 이 관계자는 "난개발 방지 차원에서 시가 영종도 미개발지를 포함해 관리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201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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