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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통일 대박, 영종-강화 도로건설 다시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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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핵심 과제' 선정 … 경제혁신 계획 바탕
"UN 북한도로 실태조사 토대 도로망 보완할 것"

 
'통일 대박'을 품고 영종-강화간 도로 건설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정부가 통일시대를 대비한 협력사업으로 '도로 연계'를 계획했고,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한반도'론에 힘입어 남북교류 활성화에 한 축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박 대통령에게 신년 업무보고를 진행한 데 이어 '2014년 국토부 핵심과제 실천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 핵심과제는 박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통일시대에 대비한 협력사업 추진'이다.

국토부는 올해 안으로 미래 국토전략을 수립해 국토정책 방향을 마련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사업은 DMZ 평화공원과 철도연계, 도로연계 등이 지목됐다.

국토부는 통일시대를 대비해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북한도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반도 도로망 종합계획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UN 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는 인천 송도에 자리해 있다.

국토부는 "올해 UN ESCAP에서 아시아 고속도로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북한지역 조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이며 남북 연계도로 사업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인천시는 지난 2004년 12월 '인천-개성 연계발전을 위한 도로정비방안'을 벌였고, 이어 2025 도시기본계획에 서북부 간선도로의 일환으로 이 도로 추진을 포함시켰다.

'통일 대박'과도 연관이 깊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통일 한반도 청사진'을 발표했다.

공신력 높은 국제기구의 조사와 이에 따른 정부 정책에 더해 박 대통령 '통일 대박'이 한꺼번에 곂치며 사실상 수면 아래 가라 앉은 영종-강화간 도로 개설이 새로운 분수령을 맞게 된 것이다.

이 도로를 발판으로 영종에서 개성까지 단박에 연결되면, 평양까지는 '논스톱'으로 이어지게 된다.

영종-강화간 도로 건설은 연장 14.6㎞, 폭이 4차로로 총사업비가 639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영종-강화간 도로는 이미 '평화도로'란 별칭이 있다"며 "통일 한국을 대비한 도로연계의 첫 번째로 이 도로 개설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20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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