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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서해의 빛나는 꿈, 글로벌 관광허브 '영종도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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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 지구에 추진 중인 각종 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거대 소비시장인 중국을 배후에 두고 있는데다 탁월한 접근성을 갖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무한한 영종 지구는 최근 들어 헝클어졌던 사업들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다.

특히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전 심사중인 리포&시저스(LOCZ)의 복합리조트 사업이 이달 중 승인될 경우 영종 개발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영종도 매립부지에 여의도 만한 크기의 국제종합 관광·레저 타운을 조성하는 ‘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글로벌 관광허브로 거듭나게 될 영종도가 재주목 받고 있다.

▶ 왕산마리나 사업... 동북아 해양레저의 허브

인천공항 인근에 조성 중인 마리나리조트 개발사업이 인천앞바다를 동북아시아 관광레저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용유·무의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지원시설사업으로 추진되는 왕산마리나 조성 사업은 IFEZ 영종지구 중구 을왕동 산 143번지 일원 왕산 해수욕장 공유수면 9만8604㎡를 매립해 사업비 1천 5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요트 3백척 규모의 계류시설 및 해상방파제, 클럽하우스 등 국제 규모의 도시형 첨단 마리나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시설은 오는 9월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 중인 요트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8월 착공돼 현재 83%의 공정률을 보이며 착착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6월 사업 완료 및 시운전을 거쳐 아시안 게임 요트경기에 사용될 계획이다.

왕산마리나리조트는 태풍으로부터 안전하고 서울과도 가까운데다 중국과의 거리도 비교적 멀지 않은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해외 관광객의 접근이 쉬운데다 국내 관광객도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인천대교 등을 이용해 쉽게 이 곳을 찾을 수 있다.

이 곳은 주변 지역에 서울을 포함 인천, 경기도 등 인구가 많은 도시가 인접해 있어 잠재적인 대규모 관광수요가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영종개발사업의 KEY ‘복합리조트’개발

인천공항 이용객이 4천 200만명이며 환승객은 800만명에 이르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1천100만명을 넘어섰고,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전세계를 휩쓰는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공항 접근성이 높은 영종도가 ‘카지노와 MICE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했다.

이에따라 영종도에 외국계인 리포&시저스, 파라다이스시티가 각각 카지노 사업 허가를 추진 중이다.

리포&시저스는 1단계로 오는 2018년까지 영종지구 미단시티 내 1만 3천평의 부지에 사업비 7천 437억원(이중 FDI 5억불 이상)을 들여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컨벤션 시설 등을 건립하는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의 3단계 사업기간 동안 총 2조 3천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심사를 신청했고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늦어도 3월초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카다 홀딩스 코리아는 영종하늘도시 1-③단계 약 50만평에 오는 2020년까지 약 4조 9천억원(토지비 제외)의 사업비를 들여 비즈니스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특급호텔, 콘도, 쇼핑몰 등을 짓는 인천월드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기존 카지노 시설을 증설하는 파라다이스 시티는 (주)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인천국제공항 IBC-Ⅰ약 10만평에 사업비 약 1조 9천 6백억원을 들인다.

오는 4월 착공, 오는 2017년 운영 예정으로 추진되는 1단계에는 비즈니스 시설,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다목적 공연장 등이, 2단계에는 5성급 호텔, 카지노 증축, 쇼핑시설 등이 각각 조성된다.

카지노가 승인이 되면 2만명의 직접 고용과 연간 4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추가 유치, 연간 10조 이상의 관광 수입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007년 기본 협약이후 지지부진하게 사업을 끌어온 용유·무의 일괄 개발 사업이 당초 사업자였던 에잇시티와 협약을 해지함에 따라 민간 공모로 사업자를 모집하여 부분 개발할 계획이다.

공모와 자격심사를 거쳐 6곳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을왕산 절토지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직접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업체가 306만㎡, 경제청이 62만㎡의 개발을 맡는다.

사업 대상지는 7개 사업에 총 368만㎡이며, 2014년 12월부터 각종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 동북아 관광허브 ‘드림아일랜드’ 계획 확정

최근 정부는 영종도 준설토 토기장 부지에 여의도만한 크기의 국제 종합 관광·레저 단지가 들어서는 계획을 발표했다.

영종도에 총 사업비 2조 400억원을 투입해 복합 관광·레저 타운을 조성하는 ‘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영종지구가 홍콩·마카오·상하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아일랜드’는 인천공항과 영종대교 인근 준설토투기장에 조성되는 316만㎡(여의도의 1.1배) 규모의 부지에 워터파크,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특급 호텔과 아웃렛 쇼핑몰, 골프장 등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테마파크, 캠핑장, 체육시설 등이 조성되면 매년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 위치해 국내 수요도 충분한데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가까워 해외 관광객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매립부지 개발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특수목적법인(SPC)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맡을 예정이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일본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한상들이 주체로 참여하며, 일본 최대 파친코기업 ‘마루한’의 창업주 한창우 회장이 최대 지분(61.5%)을 보유하고 있다.

‘드림아일랜드’는 총 사업비 2조 400억 가운데 1조 6700억원은 건축비, 나머지 3700억은 부지조성에 투입된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1조93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정부에서 964억원 규모의 도로·상수도와 철도역 등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2015년 상반기 사업계획 고시 등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스테츠칩팩코리아 및 보잉 훈련센타 조성 잰걸음

세계적인 반도체 제도기업인 스테츠칩팩코리아가 공항물류단지 내 반도체 생산시설과 글로벌R&D센터를 지난해 9월 착공했다.

스테츠칩팩코리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태츠칩팩(STATS ChipPAC)에서 100%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이 기업은 2012년 11월 19일 인천시·인천국제공항공사와 생산시설 건립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테츠칩팩코리아는 당초 상하이에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 수출에서 발생하는 만큼 수출 물량 전량이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운송으로 이루어지기에 입지조건이 좋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을 건립지로 확정했다.

이 외에도 ‘보잉 운항훈련센터’ 및 ‘BMW 드라이빙센터’가 들어선다.

‘보잉 운항훈련센터’는 대한항공과 미국 보잉사가 세계 최고의 조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영종하늘도시 산업물류시설용지내 3만 2614㎡ 부지에 1500억원을 투입해 설립하며, 연간 3500여명의 조종사가 훈련을 받게 돼 영종지구 활성화 및 고급인력 고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최초로 ‘BMW 드라이빙센터’가 700억원이 투입돼 24만㎡ 부지에 들어선다.

안전운전교육 모듈과 국제경기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트랙,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문화전시 및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7월 오픈할 계획으로 연간 1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종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중부일보 (20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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