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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일자리 양산형 서비스산업 허브'로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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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공항 등 인프라 활용
'일자리 양산형' 구상·지원
경기는 접경지 생태평화벨트
인천·부천 '행복생활권' 시범

정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일자리 양산형 서비스산업 허브'로 특화해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또 경기도 접경지역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을 지원해 경기 북부지역을 활성화시키겠다고 했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기획재정부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주재의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지역발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런 계획이 담긴 '지역주도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인천시 특화 발전 프로젝트는 '일자리 양산형 서비스산업 허브 구축'이다. 이는 국제공항, 국제기구, 교육기관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교육·금융·전시·의료 등 서비스산업 허브로 조성하는 것이다.

송도에는 GCF(녹색기후기금) 본부 등 10여 개의 국제기구와 외국 대학 분교들이 입주해 있다. 영종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으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갖춘 복합리조트 개발이 계획돼 있다. 청라에는 대규모 쇼핑몰과 금융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탁월한 글로벌 접근성과 배후시장을 갖고 있다"며 "서비스산업의 최적지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과 국제병원 건립 등을 통해 마이스(MICE)산업, 해외의료관광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접경지역 생태평화벨트 조성을 통해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을 평화생태관광 중심지로 특화·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관광벨트화하고, 임진강변에 탐방로를 조성하는 한편, 임진강 유원지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도 정부 지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행복생활권'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들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지역행복생활권은 2개 이상 시·군이 자율적 협약을 통해 생활권을 설정한 뒤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시는 하나의 '시범생활권'이 됐다. 이들 도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사업, 도시 침수 대응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등 22개 사업을 지역발전위에 제안한 상태다.

인천시는 김포시·시흥시와도 생활권 협의체를 만들어 공동사업을 발굴,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오는 7월 말까지 지역별 특화사업을 선정해 지자체가 추진할 사업과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구분할 예정"이라며 "특화사업 선정과 역할 분담이 완료되면 재정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일보 (20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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