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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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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 핵심 사업인 '제2여객터미널 외장 및 골조공사'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한다. 이 공사는 그동안 입찰 과정에서 잡음으로 두차례 유찰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국토교통부 중앙기술심의위원회의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에 대한 설계심의 결과, 76.24점(적정 기준 60점)을 받아 '실시설계 적격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 중앙기술심의위원회 12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설계심의를 실시한 결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적격사업자로 선정돼 공사는 이달까지 한진중공업 컨소시엄과 수의시담을 통해 공사비(계약금액)를 결정할 수 있는 명분을 축적했다.

인천공항 주변에서는 단독으로 등록한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적격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공사가 수의계약을 추진해도 법적으로 이상이 없다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설계 품질을 낮출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25%)과 대림산업(25%), GS건설(21%)·포스코건설(21%) 한양(8%)의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외장 및 골조공사 공개경쟁 입찰은 한진중공업과 현대와 삼성 등 3개 컨소시엄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했으나, 2개 컨소시엄이 1000억원대의 적자 폭을 예상해 입찰 참가를 포기했다.

특히, 공사와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수의시담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기까지는 협상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시공 과정에서도 적자 폭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도 관심이다.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공사와 수의시담을 진행하면서 최종 계약금액을 기술제안서에서 제출한 설계금액에 최대한 맞추는 전략으로 일을 진행할 것이란 말도 전해진다.

공사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된 국책사업'으로 제2여객터미널을 2017년 말까지 준공해야 하기 때문에 계약이 이루어지면 각종 절차를 서둘러 곧바로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외장 및 골조공사 재공고에 한진중공업 컨소시엄만 본입찰에 참여해 국가계약법상 수의계약 조건을 충족시켜 설계심의가 진행됐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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