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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중화권 큰손도 영종도 카지노산업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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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4위 부호 정위퉁회장 복합리조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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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위퉁이 떴다”

지난 16일 영종도는 정위퉁 소식으로 떠들썩했다. 세계 200대 부호(블룸버그) 중 64위인 정위퉁 회장은 마카오관광공사의 대주주로 현재 필리핀 마닐라에서 카지노와 호텔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카지노 업계의 큰손이다. 그가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에 투자를 하고 나선 것이다.

‘중화권 큰손’들이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영종도 카지노 산업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사전심사 적합 결정 등 정부 지원 의지가 적극적인 데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콩의 4대 그룹인 저우다푸 엔터프라이즈(CTFE) 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 지구를 아시아 지역 투자처로 택했다. 지난 16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홍콩을 방문하자 10억달러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CTFE그룹은 영종도 내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 및 사업구조에 대한 검토를 6개월 전에 시작했으며 이른 시일 안에 시와 공식적인 투자협약 체결을 희망했다.

호텔 쇼핑시설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포함됐지만 역시나 핵심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다. CTFE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함께 부대시설을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뒤 2단계로 복합리조트 인근에 부동산투자이민제를 위한 복합개발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정위퉁뿐이 아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설 영종도 미단시티는 중국 베이징·상하이, 마카오, 홍콩 등 4~5개 중화권 기업이 제2·3 복합리조트 용지를 놓고 치열한 투자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영종도에는 외국인 카지노라는 약점이 있다. 11조원에 달하는 뭉칫돈을 들고 온 ‘샌즈그룹’이 사업을 포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싱가포르의 명소로 유명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샌즈그룹은 최근 11조원을 투자해 서울 잠실에 복합리조트를 짓겠다는 방안을 서울시에 제안한 바 있다. 여기에는 내국인도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도 포함돼 있다.
 
샌즈그룹의 ‘잠실 프로젝트’에는 잠실운동장 126만㎡ 용지에 국제회의장 500개로 구성되는 컨벤션센터와 8200개 객실 규모의 호텔을 비롯해 카지노·공연장·체육관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 등이 담겨 있다. 잠실야구장에 대해서는 돔구장을 신축하겠다는 대안도 내놓았다. 하지만 오픈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우려한 서울시는 샌즈그룹의 이 같은 제안을 거절했다. 서울 한복판에 도박장을 설치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카지노는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라 불릴 정도로 국내에서도 성황리에 영업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16곳, 내국인도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 1곳 등 모두 17곳이다.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매출액은 2010년 1조원을 넘은 뒤 2011년 1조1256억원, 2012년 1조2510억원, 2013년 1조3685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연간 입장객 만도 270만명에 달한다. 오픈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지난해 1조2790억원으로 입장객은 307만명이다.
 
 
출처 : M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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