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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 항공·해양 허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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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조성하는 영종하늘도시에는 대규모 외자유치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를 만드는 미국 보잉사와 함께 내년 12월까지 1500억 원을 들여 영종하늘도시 산업물류시설용지 내 3만2614m²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8659m²)로 항공운항훈련센터를 짓고 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이 센터가 문을 열면 연간 3500여 명에 이르는 항공기 조종사들이 각종 훈련을 받게 된다.

인천 중구 신흥동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에 설치된 ‘모의비행장치(FFS·Full Flight Simulator) 8대를 이곳으로 옮기고, 대한항공이 도입할 예정인 첨단 기종의 항공기를 운항할 조종사들이 사용할 FFS 4대가 추가로 설치된다.
 
왕산마리나 조감도
 
또 대한항공은 훈련센터 인근 부지(면적 6만7535m²)에 1200억 원을 들여 짓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엔진정비센터를 다음 달 착공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1년 6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세계적 항공엔진 제작사인 프랫&휘트니와 합작법인인 ‘아이에이티㈜’를 설립했다.

특히 B777, 787이나 A380 같은 차세대 항공기에 장착되는 대형 엔진을 독자적으로 정비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기술 인력들이 상주하게 돼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프랫&휘트니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곳을 아시아 최대 항공기 엔진정비업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이 발전하려면 영종도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한항공의 미래를 견인할 두 센터를 영종도에 짓기로 결정했다”며 “영종도가 항공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항공은 9월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1년 3월 인천시, 용유·무의프로젝트매니지먼트 주식회사(PMC)와 함께 ‘왕산마리나 조성사업’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고, 마리나 건설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 것.

마리나는 바다나 하천에 요트(보트 포함)를 정박시킬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요트의 보관 임대 수리뿐 아니라 음식,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레저시설을 뜻한다.
 

대한항공은 총사업비 1500억 원 가운데 1333억 원을 투자해 영종도 인근 용유·무의지구 내 왕산해수욕장 일대 공유수면 9만8604m²를 매립해 요트 300척을 수용하는 계류장과 해상방파제, 클럽하우스 등을 짓고 있다.
 
이 시설은 45개국 1만3000여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경기대회의 요트경기장으로 활용돼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힘을 보태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 사업을 통해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로 조성되는 용유·무의지구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왕산마리나가 문을 열면 영종도가 해양레저산업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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