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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에 한류 담은 카지노 랜드마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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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47개 덩치 글로벌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첫 삽
2017년 완공까지 7조 생산유발 기대

 
 
‘한국의 라스베이거스’ 를 목표로 하는 영종도에 국내 첫 글로벌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 ‘파라다이스시티’가 첫 삽을 떴다.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0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IBC)에서 글로벌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을 열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의미는 남다르다. 카지노에 한류 문화와 콘텐츠를 담은 ‘마이스 한류(K-MICE)’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해 2017년 개장하는 파라다이스시티는 규모부터 매머드급이다. 개발 용지의 총면적은 33만6000㎡에 달한다. 축구장 47개를 합친 크기다. 접근성도 최상이다. 인천공항여객터미널 내 교통센터(지하철역 및 모노레일역)에서 입구까지는 직선거리로 불과 1.1㎞ 거리다. 걸어서도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시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다. 특1급 호텔(711실)과 함께 만들어질 이 카지노 시설(영업장 면적 약 1만3000㎡)은 국내 최초로 건물 최상층에 둥지를 트는 ‘스카이 카지노’ 구조다. 경제효과만 5조원에 달한다는 한류 콘텐츠를 품기 위해 한류(K)를 테마로 한 것도 인상적이다.
 
K팝, K푸드, K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K플라자와 함께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 시설(2만4266㎡), 실내형 테마파크, 레스토랑, 고급형 스파(2만1739㎡), 부티크 호텔(103실) 등이 차례로 들어선다.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파라다이스시티 완공까지 총 7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2조원이 넘는 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파라다이스시티가 전 세계 관광객에게 여행의 최종 목적지 및 한국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 영종도가 외국인 카지노 복합리조트 ‘대명사’로 급부상하면서 ‘카지노 클러스터’를 주장하는 인천시와 국가 균형발전을 이유로 카지노 분산 유치를 요구하는 지역 간 카지노 유치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복합리조트 산업은 대형화·복합화·집중화가 세계적인 추세”임을 강조하면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분산 허가하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집적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미 영종도에는 토종 파라다이스그룹이 첫 삽을 뜬 데 이어 지난 3월 카지노 사전 허가권을 최초로 취득한 외국계 LOCZ(리포·시저스 컨소시엄) 코리아가 추가로 복합리조트 건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 LOCZ가 들어갈 미단시티에는 홍콩 4대 그룹인 저우다푸(周大福·CTFE)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포함 10억달러(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인천시에 전달했고, 중국 베이징·상하이, 마카오, 홍콩 등 4~5개 중화권 기업이 미단시티 내 제2·3 복합리조트 용지를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여 정부가 지원한다면 단시간 내 클러스터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움직임에 부산, 경기, 전남, 경남 등 카지노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다른 지역에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분산 유치가 필요하다며 연말께 정부가 발표할 복합리조트 종합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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