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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실미도’ 촬영지 인천 무의도-영종도 연도교 개통

 

인천국제공항 있는 영종과 교량 연결
인천경제청, 4월 개통 맞춰 대책 마련

 
인천 중구 잠진∼무의 연도교 건설 현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중구 잠진∼무의 연도교 건설 현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영종용유도와 무의도를 잇는 잠진~무의 연도교가 오는 4월 개통될 예정이다. 거주인구 1천명도 되지 않는 무의도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영화 ‘실미도’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연평균 40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4년 9월 착공한 잠진~무의 연도교가 4월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다리는 길이 1.6㎞, 폭 8~12m 규모로, 사업비 736억원이 투입됐다. 연도교가 놓이면 무의도는 잠진도 제방도로를 거쳐 영종용유도 내륙과 직접 연결되며, 인천대교·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인천과 서울로 이어진다.

인천경제청은 연도교가 개통되면 무의도내 교통난이 우려됨에 따라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마련했다. 인천 중구가 인천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 연도교가 개통되면 무의도를 찾는 차량이 현재 하루 평균 282대에서 2267대로 8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당초 철거키로 했던 연도교 임시 물양장을 존속시켜 무의도와 잠진도에 주차장 400면을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관리하는 거잠포 공항회센터 터에도 300면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700대가량이 주차할 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현재 공사 중인 용유~잠진도 제방도로 확장공사와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개설공사의 준공 시기를 각각 2개월 단축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기간 중 차량 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폐도구간을 이용한 우회로 14곳 및 회차구간 7곳, 임시점용 구간 4곳을 확보하기로 했다.

영종용유·무의도 일대 기반시설 계획 현황.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영종용유·무의도 일대 기반시설 계획 현황.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청은 중장기대책으로 인천시와 중구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 차량 흐름 등 무의도 내의 교통상황을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차량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가변차선제 운영 등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도입도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잠포 인근 공항공사 소유 유휴지를 활용, 종합환승센터와 주차타워 건설을 검토해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무의도 내부 순환도로 구축도 장기적인 방안으로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종용유·무의도 일대에 2022년까지 2456억원을 투입해 도로, 하수처리시설, 주차장, 정주어항 등 17개의 기반시설을 개설·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경제청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단기 및 중장기대책 추진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교통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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