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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경제자유구역 10년, 그 중심은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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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한국경제자유구역(KFEZ) 비즈니스데이'에서 전국 경제자유구역 관계자와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빼놓고는 한국경제자유구역(KFEZ)을 이야기하지 못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처음으로 개최한 'KFEZ 비즈니스데이'는 전국 각지에 경자구역이 탄생한 이후 지난 10여년 동안의 대부분 성과가 인천에 집중돼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전국 경제자유구역 관계자와 투자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KFEZ 비즈니스데이'를 개최하고 포럼을 비롯해 투자설명회, 비즈니스리셉션, 현장투어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 중 'KFEZ의 경쟁력과 차별화 전략' 포럼에서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성공사례가 소개됐는데, 모두 IFEZ에 있는 기업이었다.

IFEZ 영종지구에 있는 BMW드라이빙센터,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지노모토제넥신, 한국뉴욕주립대가 그 대상이었다. 이들은 IFEZ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BMW코리아 장성택 이사는 "서울 반경 60㎞ 이내에 있는 지역을 물색한 가운데 1년 반 만에 현재 영종도를 선택하게 됐다"며 "여기보다 더 좋은 자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만족하고, 앞으로도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초청된 외신기자들의 관심도 인천에 쏠렸다. '경제자유구역청·외신기자 개별취재 매칭표'를 보면 초청기자 12명 가운데 8명이 인천을 취재했다. 중국, 미국,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의 기자가 인천을 취재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표에 나와 있는 기자 말고도 다른 외신기자들이 인천만 취재해 진땀을 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로 분산돼 있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 대구경북경제청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설명하며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50분 거리라고 했다.

또 전국에 각 경제자유구역이 서로 차별화하지 못하고 대부분 비슷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자기 고백'을 하기도 했다.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청장은 "우리청은 IT융복합 특성화를 하고 있는데 이는 황해경자구역 등과 비슷하고 첨단·기계부품 분야는 부산진해경자구역과 비슷하다"며 "외국에 투자설명회를 가더라도 한국 경제자유구역을 같은 것으로 본다"고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이날 올해 경제자유구역 운영의 6가지 과제 가운데 첫 번째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야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임기성 과장은 "경제자유구역이 상당히 넓다. 아닌 곳은 제외해 적정한 규모의 베이스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도 20% 정도 해지했다. 내년에도 선제적으로 안 되는 지역을 제외하고 필요한 곳을 늘리는 식으로 접근할 것이다"고 했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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