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뉴스
직구 33% 역직구 37% 성장… 인천공항 물류단지 시급
- 인천공항물류단지,영종도물류단지,인천공항전자상거래
매년 한국 전자상거래 수출입 물량 가파르게 증가세
금액기준 직구 31만달러 13% 역직구 56억달러 74% 증가
한국의 2019년 직구와 역직구 물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인천공항 배후단지에 물류단지와 자유무역지대 확보가 시급하다.
인천공항 배후 물류단지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에 있고, 중국이 'O2O(oline to online, 전자상거항래시장)' 시장 성장에 대비해 전자상거래특구를 지정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2018년 기준 한국의 직구수입 물량은 3235만5000여건, 5만9965톤, 27억7500만달에서 2019년 4298만8000여건, 6만8496톤, 31만4300만 달러로 증가했다. 건수 기준 33% 증가했고 금액 기준 13%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2018년 961만5000여건, 32억2700만 달러에서 2019년 1319만8000여건, 56억3490만 달러로, 건수는 37% 금액은 74% 증가했다.
2019년 증가세는 2017년 대비 2018년 증가세를 뛰어 넘는다. 2018년 전자상거래 건수는 수출입을 포함해 2017년 대비 36% 증가한 4186만 건을 기록했는데, 2019년에는 수입만 4298만 건이 넘는다.
수출은 2017년 709만 건에서 2018년 961만 건, 2019년 1319만 건으로 늘었고, 수입은 2017년 2359만 건에서 2018년 3235만 건, 2019년 4298만 건으로 늘었다. B2B 중심의 일반 수출입 거래 부문이 전자상거래 수출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O2O시장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상하이ㆍ항저우ㆍ닝보ㆍ정저우ㆍ충칭ㆍ광저우 등, 도시 6개를 전자상거래특구로 지정한 뒤, 공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보세 수입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가동하고 있다. 2015년 한ㆍ중 FTA 발효와 중국 O2O시장의 성장으로 중국발(發) 역직구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처럼 급성장하는 국제전자상거래 특별수송화물(O2O 직구나 역직구)에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통관을 위해 지난 2016년 7월 인천공항에 ‘인천세관 특별수송화물 전용 물류센터(3만 5885㎡ 규모)’를 구축해 통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특별수송센터 운영으로 자동화라인으로 모든 특별수송 업체의 물품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어, 시간당 3만 건을 분류하고 검사ㆍ처리하는 게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 전자상거래 수출입 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기획재정부는 특송물류센터 구축에 이어, 인천공항 배후 2·3단계 물류단지(각각 3필지)에 약 11만㎡ 규모의 글로벌배송센터(GDC)를 구축키로 했다.
GDC란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의 제품을 보관하고 제3국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중계 수출입 물류터미널을 의미한다.
정부는 GDC 입주 기업에게 국외반출신고 물동량이 500톤을 초과할 때마다 톤당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제3국 중계 수출용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원 수출국의 식물 검역증명서 제출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인천경제청 또한 인천공항 물동량 창출을 위해 물류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스카이로지스사모부동산투자회사(이하 스카이로지스)와 영종국제도시 내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스카이로지스는 영종하늘도시 내 산업(물류)시설 용지(중구 운북동 779-1, 대지 면적 6만2217㎡)에 항공물류, 직구와 역직구에 따른 물류처리, 보세를 위한 물류단지를 202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있어도 인천공항 배후단지는 포화상태라 추가 물류단지 개발이 시급하다. 지난 2005년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된 1단계 물류단지(99만 2000㎡)와 2013년에 개발한 2단계 물류단지(93만㎡)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인천공항 배후물류단지가 포화상태에 이른 것은 2013년 입주한 반도체업체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가 2-1단계와 2-2단계 배후물류단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건설을 골자로 한 4단계 사업을 진행하면서, 건설자재를 채취한 삼목석산을 3단계 물류단지로 활용할 계획인데, 급증하는 전자상거래에 대비한 물류단지 건설이 시급하다.
인하대 최정철 교수는 “중국 O2O에 시장에서 한국의 화장품ㆍ전자제품ㆍ유아용품ㆍ식품 등이 인기다. 하지만 한국은 한류 상품을 종합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과 정보 플랫폼을 제공하지 못하 있다”며 “한ㆍ중 간 항공자유화와 더불어 공항배후단지에 한류 상품을 전시ㆍ판매하고 보관ㆍ배송할 수 있는 물류단지를 조성해 중국의 O2O시장 성장에 조응해야한다”고 말했다.
금액기준 직구 31만달러 13% 역직구 56억달러 74% 증가
한국의 2019년 직구와 역직구 물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인천공항 배후단지에 물류단지와 자유무역지대 확보가 시급하다.
인천공항 배후 물류단지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에 있고, 중국이 'O2O(oline to online, 전자상거항래시장)' 시장 성장에 대비해 전자상거래특구를 지정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2018년 기준 한국의 직구수입 물량은 3235만5000여건, 5만9965톤, 27억7500만달에서 2019년 4298만8000여건, 6만8496톤, 31만4300만 달러로 증가했다. 건수 기준 33% 증가했고 금액 기준 13%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2018년 961만5000여건, 32억2700만 달러에서 2019년 1319만8000여건, 56억3490만 달러로, 건수는 37% 금액은 74% 증가했다.
2019년 증가세는 2017년 대비 2018년 증가세를 뛰어 넘는다. 2018년 전자상거래 건수는 수출입을 포함해 2017년 대비 36% 증가한 4186만 건을 기록했는데, 2019년에는 수입만 4298만 건이 넘는다.
수출은 2017년 709만 건에서 2018년 961만 건, 2019년 1319만 건으로 늘었고, 수입은 2017년 2359만 건에서 2018년 3235만 건, 2019년 4298만 건으로 늘었다. B2B 중심의 일반 수출입 거래 부문이 전자상거래 수출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O2O시장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상하이ㆍ항저우ㆍ닝보ㆍ정저우ㆍ충칭ㆍ광저우 등, 도시 6개를 전자상거래특구로 지정한 뒤, 공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보세 수입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가동하고 있다. 2015년 한ㆍ중 FTA 발효와 중국 O2O시장의 성장으로 중국발(發) 역직구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처럼 급성장하는 국제전자상거래 특별수송화물(O2O 직구나 역직구)에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통관을 위해 지난 2016년 7월 인천공항에 ‘인천세관 특별수송화물 전용 물류센터(3만 5885㎡ 규모)’를 구축해 통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특별수송센터 운영으로 자동화라인으로 모든 특별수송 업체의 물품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어, 시간당 3만 건을 분류하고 검사ㆍ처리하는 게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 전자상거래 수출입 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기획재정부는 특송물류센터 구축에 이어, 인천공항 배후 2·3단계 물류단지(각각 3필지)에 약 11만㎡ 규모의 글로벌배송센터(GDC)를 구축키로 했다.
GDC란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의 제품을 보관하고 제3국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중계 수출입 물류터미널을 의미한다.
정부는 GDC 입주 기업에게 국외반출신고 물동량이 500톤을 초과할 때마다 톤당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제3국 중계 수출용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원 수출국의 식물 검역증명서 제출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인천경제청 또한 인천공항 물동량 창출을 위해 물류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스카이로지스사모부동산투자회사(이하 스카이로지스)와 영종국제도시 내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스카이로지스는 영종하늘도시 내 산업(물류)시설 용지(중구 운북동 779-1, 대지 면적 6만2217㎡)에 항공물류, 직구와 역직구에 따른 물류처리, 보세를 위한 물류단지를 202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있어도 인천공항 배후단지는 포화상태라 추가 물류단지 개발이 시급하다. 지난 2005년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된 1단계 물류단지(99만 2000㎡)와 2013년에 개발한 2단계 물류단지(93만㎡)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인천공항 배후물류단지가 포화상태에 이른 것은 2013년 입주한 반도체업체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가 2-1단계와 2-2단계 배후물류단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건설을 골자로 한 4단계 사업을 진행하면서, 건설자재를 채취한 삼목석산을 3단계 물류단지로 활용할 계획인데, 급증하는 전자상거래에 대비한 물류단지 건설이 시급하다.
인하대 최정철 교수는 “중국 O2O에 시장에서 한국의 화장품ㆍ전자제품ㆍ유아용품ㆍ식품 등이 인기다. 하지만 한국은 한류 상품을 종합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과 정보 플랫폼을 제공하지 못하 있다”며 “한ㆍ중 간 항공자유화와 더불어 공항배후단지에 한류 상품을 전시ㆍ판매하고 보관ㆍ배송할 수 있는 물류단지를 조성해 중국의 O2O시장 성장에 조응해야한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