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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공항 인근 '복합문화공간'… 한국 대표 관광명소 들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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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랜드마크콤플렉스' 검토
체험·개인화로 콘텐츠 차별화
개별여행 맞춤 연구용역 추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대규모 쇼핑·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인근에 대규모 복합공간 '랜드마크 콤플렉스(Landmark Complex)'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공항 인근에는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운영 중이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랜드마크 콤플렉스가 이들 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 인천공항 일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랜드마크 콤플렉스는 '개인화' '체험 공간 확보' 등을 통해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POP과 국산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기존 쇼핑몰과 차별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인천공항 인근에서 '드라이빙 체험' 등도 가능할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

랜드마크 콤플렉스가 인천공항을 '들르는 공간'에서 '여행의 목적지'로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랜드마크 콤플렉스에 오기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금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을 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행 패턴이 바뀔 것도 고려했다. 그동안 단체 관광객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개별 관광객에게 맞춤형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랜드마크 콤플렉스가 지난해 4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인근에 조성된 '창이 주얼(Changi Jewel)'처럼 랜드마크 구실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창이 주얼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랜드마크 콤플렉스 콘셉트와 조성 방법 등을 정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산업의 패러다임도 바뀔 것으로 전망한다"며 "랜드마크 콤플렉스는 새로운 여객 수요를 창출하고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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