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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청라·영종신도시 주택시장 '기지개' 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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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 청라·영종신도시 주택시장 `기지개` 켜나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었던 송도·청라·영종신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부동산시장이 9·1대책 등 정책 효과와 인구 유입 등의 호재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건설사들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고 아파트 매매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분양 물량 소진에 매매가격도 오름세
"9 ·1대책 등 정책효과와 인구 유입 등 덕"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었던 송도·청라·영종신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부동산시장이 9·1대책 등 정책 효과와 인구 유입 등의 호재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건설사들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고 아파트 매매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도신도시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2년 11월 분양을 시작한 ‘송도 더샵 마스터뷰’(전용면적 72~196㎡ 1861가구) 아파트는 완전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9·1대책 발표 전 미분양 물량이 440여가구(계약률 76%)에 달했지만 현재 10가구(계약률 99%) 안팎으로 줄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1~3차’(전용 85~150㎡ 1874가구) 아파트도 계약률이 95%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4월 분양 직후만 해도 30% 미만의 저조한 계약률을 보였던 송도 호반베르디움(전용 63~113㎡ 1834가구)은 완전 판매가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9·1대책 이후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기업들의 잇따른 입주로 인구 유입이 많아지는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송도신도시에는 이미 둥지를 튼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널, 코오롱글로벌,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이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송도신도시 인구는 8만21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6511명)에 비해 19.1%(1만5665명) 늘었다.

아파트 매매 가격도 오름세다. ‘송도풍림아이원1차’(전용 84~114㎡ 1024가구) 84㎡형 경우 지난달 3억 2000만원에서 1000만원 오른 3억 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송도부동산 관계자는 “20~30평형대 위주로 거래가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 한달 사이에 실거래가격이 주택형에 따라 1000만~2000만원가량 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일부 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섰다”며 “내년 포스코 자사고 개교 소식에 따른 교육 수요도 꽤 된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악성으로 꼽히던 영종신도시도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 영종신도시에서 전세 전환을 하지 않고 유일하게 미분양 소진에 나선 ‘영종한라비발디’(전용 126~171㎡ 1365가구) 아파트의 경우 최근 97% 가까이 계약을 마쳤다. 한라비발디는 지난 5월 말 미분양 물량이 600여 가구였지만 6개월 사이에 550가구가 팔렸다.

영종신도시는 스테츠칩팩코리아, BMW드라이빙센터 등 해외기업 이전이 호재로 꼽힌다. 특히 지난달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이 열리는 등 카지노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종자이(전용 84~273㎡ 1022가구) 아파트의 경우 113㎡형의 실거래가격이 한 달 사이에 3억 4500만원에서 1000만원가량 올랐다.

인근 에단하늘도시 공인 관계자는 “기업 입주 등으로 거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겨울 비수기가 지나면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청라지구도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와 청라BRT 개통 등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호반베르디움(청라29블럭) 아파트의 전용 85㎡형은 지난 10월 3억6000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3억6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이 지역에 온기가 돌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영종신도시의 제3연륙교 건립과 송도신도시의 재미동포타운 조성 문제 등 변수도 많은 만큼 좋은 분위기가 계속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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