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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전철타고 떠나는 영종도 일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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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란 해넘이

매일 태양은 뜨고 진다. 그런데 12월의 지는 해는 특별하다.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빛에 2014년 갑오년과의 이별 메시지가 담겨있는 듯 느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든다.

때문에 연말이 다가오면 지는 해를 바라보며 힘차게 달려온 한해를 반추하며 사색에 잠기는 일몰여행이 늘어난다.

수도권에도 가장 가까운 일몰여행지로는 영종도 주변을 꼽을 수 있다. 서울역~인천공항역을 운행하는 인천공항철도가 있어 도심에서 1시간이면 갈수 있다. 열차타고 쉽게 갈수 있는 영종도 일몰여행지를 알아보자.
 
선녀바위 해넘이

#영종도 용유바다

영종도는 해변과 섬이 많은 용유동 지역에 일몰 명소가 몰려있다.

무의도 입구에 있는 마시란해변, 동해안 같은 기암이 절경인 선녀바위 해변,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붐비는 을왕리 해변과 인천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이 있는 왕산해변이 대표적인 일몰명소다.

●마시란해변은 무의도행 배가 출발하는 잠진도 선착장으로 가는 제방도로 초입 오른쪽에 해변이 펼쳐진다.
해변 길이가 3㎞에 달해 명사십리로 불렸으며 주변 풍광도 아름다워 용유8경에 꼽혔다. 썰물때면 드러나는 광활한 갯벌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일몰이 장관이다.

●선녀바위 해변은 기암과 갯바위가 많아 마치 동해안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해변 왼쪽 기도하는 여인 형상의 선녀바위 주변으로 떨어지는 낙조가 일품이다.
갯바위와 고운 모래가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워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야왕’, 영화 ‘고령화 가족’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테마해변이다.

●을왕리해변의 낙조는 변산, 꽃지해변에 견줄 만큼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용유해변 중 가장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해변 왼쪽 끝 갯바위 해안은 오붓하게 산책하기에 좋다.

 
왕산 해넘이

●왕산 해변은 을왕리 해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울창한 수목, 일몰 때의 낙조가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답다.
특히 석양이 질 무렵 구름과 어우러진 낙조는 ‘왕산낙조’로 불리며 용유8경의 제1경에 꼽혔다.

을왕리에서 도보 10여분 거리로 가깝지만 찾는 이들이 적고 식당 등 위락시설도 많지 않아 한적한 겨울바다를 원하는 이들에겐 제격이다.

영종도 일몰명소 가는길=평일의 경우 인천공항역에서 인천공항 3층 2번 승강장에서 302, 306번 버스 이용(마시란해변은 무의도입구 하차). 12월28일까지 주말에 운행하는 서해바다열차 이용시 마시안해변은 임시역에서 도보 5∼10분거리, 을왕리 등 해변은 임시역앞 정류장에서 302, 306번 버스 이용.

 
정서진 노을종 해넘이

#정서진 해넘이 축제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국토의 정서쪽에 있어 ‘정서진’이라 불리며 경인아라뱃길 인천여객터미널에 위치해 있다.

장봉도, 강화도, 작약도 등 영종도 주변 섬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이 잘 조망되어 일몰 명소로 자리잡았으며 옛 해경경비정을 리모델링한 함상공원과 주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라전망대 등 볼거리도 많다.

정서진에는 해넘이 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특히 조약돌을 형상화한 조형물 '노을종' 속으로 지는 해넘이가 운치있다. 12월 31일에는 이곳에서 해넘이 시간에 맞춰 ‘정서진 해넘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서진은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에서 77-1번을 이용하면 한정거장 거리이며, 해넘이 축제때는 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백운산 해넘이

#백운산 일몰 산행

영종도에 있는 인천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도보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백운산(255m)은 연말이면 가볍게 산행하며 일몰을 감상하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정상에 서면 인천대교와 무의도/소무의도, 강화도, 장봉도, 신도/시도/모도, 인천공항, 영종대교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 전망이 빼어나다. 30여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등산로가 평이하여 일몰 후 인천대교와 송도신도시 등 야경도 함께 감상하기에 좋다.

백운산 가는길은 운서역에서 오른쪽 주차장을 끼고 돌아 큰 길을 따라 10여분 가면 나오는 생태터널 오른쪽에 등산로가 있다. 생태터널 가기전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간뒤 운서지구쪽으로 수팽이골 생태터널을 지나 왼쪽길로 올라가도 된다.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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