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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제2공항철도 ‘재부상’...인천시-인천공항공사 공동 추진

  • 제2공항철도, 인천공항철도, 제2공항철도

 

2024년 9월 타당성 용역 준공 목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목표

 

제2공항철도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3일 인천시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공항철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실시한다. 용역비용 약 2억원을 절반씩 부담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게 목표다.

인천역과 인천국제공항역을 연결할 제2공항철도 노선도.
인천역과 인천국제공항역을 연결할 제2공항철도 노선도.

이번 공동용역은 인천공항공사 측이 제2공항철도 필요성에 공감해 인천시에 제안하며 급물살을 탔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1년 개장 후 연평균 10%이상 여객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주춤하지만,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오는 2024년 여객 1억명 돌파도 기대했다.

최근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이 회복하고 있고, 이 추세라면 2024년 인천공항 여객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여객수 약 7100만명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천공항이 확장하고 있지만, 이에 걸맞는 연계교통수단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제1여객터미널을 개장했을 때 영종대교가 개통했다. 2008년 2단계 공사인 탑승동 건설에 맞춰 2007년 제1공항철도, 2009년 인천대교를 건설했다.

이후 2018년 3단계 공사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제1공항철도를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하고, 기존 영종·인천대교 연장 구간을 제2여객터미널과 연결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4활주로가 들어섰고 오는 2024년 4단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이를 연계할 교통수단은 답보상태다. 인천공항공사도 이 같은 점을 미뤄 인천시에 공동용역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시성 확보가 필수인 항공 특성상 철도가 연계교통수단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세계 주요 허브공항 중 고속철도와 가장 거리가 먼 공항이 인천공항이기도 하다.

이에 제2공항철도를 추진했고,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엔 검토사업으로 포함됐고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제3·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선 연거푸 누락됐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정부가 5년 단위로 발표하는 국가 최상위 철도계획이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026년 6~7월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나온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내 다수 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조성표 시 건설교통국장은 “제2공항철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이 사업은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중요한 노선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공항철도는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인천역 사이에서 분기해 영종도 구읍뱃터 인근까지 지하로 이동한 뒤 인천화물청사를 거쳐 제2여객터미널까지 길이 약 16km로 검토할 전망이다. 사업비는 약 1조 7000억원으로 추산한다.

 

출처 : 인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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