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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작약도, 특급 리조트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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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작은 섬 작약도에 특급 리조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는 22일 동구 만석동 산 3번지 일원 작약도 12만2천538㎡(공유수면 5만 3천760㎡)를 ‘작약도 유원지’로 만드는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를 지정 고시했다.
 
사업시행자는 미국 노인복지, 병원, 시설 컨설팅업체인 의료법인인 JHP 컨설팅의 대표이사인 재미교포 L씨다.
 
L씨는 지난해 5월부터 인천시와 투자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17일 인천시와 작약도를 국제적인 수준의 복합관광 휴양지로 개발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JHP 컨설팅의 한국법인인 (주)송도메디그룹이 제출한 개발계획안을 살펴보면 작약도 인근에 인천항 준설토로 50만㎡ 규모의 매립지를 축조해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모두 2천700억 원이며 JHP 컨설팅 측은 사업비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없이 사업시행자와 해외펀드 등 전액 자기자본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관광호텔과 콘도, 청소년 수련원, 요트장, 스포츠센터, 전망대,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인근 영종, 청라, 송도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작약도를 친수형 관광단지로 꾸미고 고급 숙박시설과 요트 등 해양레저시설을 조성해 각종 국제행사도 유치할 계획이다.
 
빠르면 올해 안으로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시행허가를 얻은 뒤 내년 11월16일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16년 4월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작약도 개발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잇는 복합관광 휴양지로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만 5천여 명 상당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천항 준설토 투기장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다조 효과를 얻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JHP 컨설팅 측이 자기자본 없이 PF에 의존하는 여타 사업자와 달리 탄탄한 자본력을 갖고 있어 사업 현실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천 섬 관광을 주도하는 관광단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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