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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홍콩CTFE 그룹, 영종 리조트 부지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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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토지 2곳 실사 …
공급계약·카지노 사전심사 청구 계획
관계자 "무난히 계약 체결 전망" 


최근 영종도 미단시티에 복합카지노 설립 의사를 밝힌 홍콩의 초우따이푸(周大福·CTFE) 그룹이 내년 1월 토지 실사에 나선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카지노 사전심사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미단시티개발은 내년 1월7일부터 2월까지 CTFE의 토지 실사가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복합리조트 설립에 적합한 부지를 물색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CTFE는 미단시티 내 '랜드마크 부지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소유 부지'와 '영종대교 인근 공동주택부지 및 유보지' 가운데 한 곳을 복합리조트 설립 대상지로 생각하고 있다. 부지 가격은 양쪽 모두 1900억여원에서 2000억여원 사이다. 

CTFE는 지난 11월 홍콩에서 유정복 시장에게 10억 달러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직접 전달한 바 있다.  

CTFE 그룹은 1단계로 외국인 전용카지노와 호텔, 쇼핑시설,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담은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고, 2단계에 들어서는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이용한 복합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사는 파라다이스 시티와 LOCZ(리포앤시저스)에 이어 영종도 내 세 번째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미단시티개발은 CTFE의 실사가 끝나는 대로 토지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CTFE는 계약과 함께 카지노 사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CTFE는 회계 및 법무 업무를 맡기기 위해 국내 유명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을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정부가 카지노 사전심사제를 공모제로 바꾸기 위해 국회에 '경제자유구역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했다는 점이다. 공모제로 바뀔 경우, CTFE의 카지노 사업 계획은 정부가 공모를 낼 때까지 지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야가 아직 법안 처리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사전심사제가 한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미단시티개발 관계자는 "토지 실사가 끝나고 나면 계약은 무난하게 체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CTFE는 미국 블룸버그(Bloomberg)가 발표한 세계 200대 부호 가운데 64위에 오른 청위통(鄭裕) 회장이 소유한 기업이다. 부동산, 백화점, 호텔, 컨벤션 개발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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