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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절차 본격 착수…25년 말 5,500원 →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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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은 인천대교의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3.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은 인천대교의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3.02.28.

정부가 수도권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에 대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오는 2025년 말부터 승용차 기준 재정 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인하하기 위해 올 상반기 내 관련 절차를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방안은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의 인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영종대교의 인천공항 요금소 통행료는 지난해 10월부터 6600원에서 3200원으로 51.5% 인하했고, 북인천 3200원→1900원, 청라 2500원→2000원으로 낮췄다.

국토부는 영종대교에서 운영되는 3개영업소(인천공항·북인천·청라)의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약 256억원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했고,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와 함께 시행한 영종도 등 지역주민 할인 확대로 영종대교에서 28억원, 인천대교에서 15억원이 추가로 감면돼 전체 약 300억원의 국민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2025년 말까지 인하할 계획이다.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인천공항을 오가는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대폭 인하된다. 인천공항 영업소의 통행료는 지난해 10월부터 66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됐고, 북인천 영업소는 3200원에서 1900원 요금을 낮췄다. 사진은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소에 통행료 인하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4.01.16. xconfind@newsis.com

 

인천공항을 오가는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대폭 인하된다. 인천공항 영업소의 통행료는 지난해 10월부터 66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됐고, 북인천 영업소는 3200원에서 1900원 요금을 낮췄다. 사진은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소에 통행료 인하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4.01.16.

국토부는 올해 초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의 통행료 인하 계획서(사업시행조건 조정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실시협약을 변경하는 협상도 연내 착수해 인천대교 통행료를  2025년 말부터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약 60% 이상 인하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통행료 인하가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공항공사의 공동 선투자 방식을 통해 추진됨에 따라 공동출자 형태의 법인(SPC)도 연내 설립할 계획이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과 매일 출·퇴근 하는 지역 주민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드렸다”면서, 올해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절차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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