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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시 '제2공항철도' 국가철도망계획 1순위 요청

  • 제2공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인천발 KTX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선
해상 구간 '해저터널' 연결 구상
시 “경제성 요건은 충족한 상태”
상반기 공청회 거쳐 하반기 확정

▲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제2공항철도) 노선도. /자료=인천시
▲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제2공항철도) 노선도. /자료=인천시
 

올 하반기 확정되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제2공항철도'를 인천시가 최우선 사업에 올려 반영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저터널로 인천발 고속철도(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추가 노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선도 시가 정부에 건의한 철도망에 포함됐다.

시는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확정·고시할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반영 노선으로 인천발 KTX 연장선과 GTX-D·E 노선,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선 등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제2공항철도로 불리는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노선은 인천역 인근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를 연결한다. 총길이는 16.6㎞로, 해상 구간은 교량이 아닌 해저터널로 구상되고 있다.

시는 국토부에 건의한 노선들 가운데 제2공항철도를 1순위 사업으로 선정했다. 제2공항철도는 2011년 국토부가 확정한 2차 국가철도망 계획의 추가 검토 대상 사업에 포함됐는데, 그 이후로는 번번이 제외됐다. 2021년 4차 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시는 “공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2공항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지만, 미반영 노선으로 분류됐다.

1조6605억원 사업 규모로 추산되는 제2공항철도는 경제성 확보 측면에서 약점을 안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1년여에 걸쳐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을 진행했는데, 비용 대비 편익(B/C) 비율이 1.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편익 비율은 1보다 커야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시 관계자는 “철도망 계획 반영 요건인 0.7 이상은 충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국가철도망 계획 신청 노선에는 GTX-D·E 노선도 담겼다. 검단신도시와 인천공항에서 두 갈래로 출발해 이른바 'Y자' 노선으로 알려진 GTX-D는 4차 계획 당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로 일부 구간만 반영됐다.

GTX-D와 함께 유정복 시장 공약인 GTX-E 노선에 대해서도 시는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GTX-E는 인천공항에서 청라국제도시·작전역을 거쳐 서울로 향한다.

지난 4차 계획에서 추가 검토 사업이었던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선의 신규 사업 포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 2호선이 작전역을 지나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소요 시간은 60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된다.

국가철도망 계획은 상반기 공청회를 거쳐 노선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제2공항철도를 비롯해 교통망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한 노선들을 건의했다”며 “향후 일정이 구체화하면 적극 대응해 5차 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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