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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여의도 30분 컷...제3연륙교 명칭 “청라하늘대교”

  • 청라하늘대교, 제3연륙교명칭, 하늘길

시, 지명위원회 열고 사실상 확정 “영종-청라 양측 상징성 모두 반영”
지명 들어간 청라는 ‘대체로 수긍’ 중구, 강력 반발… 이의제기 예정

 


제3연륙교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사실상 확정됐다.

인천시는 28일 지명위원회를 열고 제3연륙교 명칭을 이같이 결정했다.

지명위원회는 지리적 특성과 지역 상징성, 주민·전문가 의견, 사용 편의성을 종합 고려해 명칭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제3연륙교 명칭을 둘러싸고 중구 영종도와 서구 청라 주민 간 각자 지명을 다리 이름에 넣으려고 압력을 행사하는 등 적지 않은 갈등을 빚었다.

이에 중구는 ‘영종하늘대교’와 ‘하늘대교’를, 서구는 ‘청라대교’와 ‘청라국제대교’를 각각 선정해 시 지명위원회에 제안했다.

지명위원회는 양측의 상징성을 모두 반영해 ‘청라’와 ‘하늘길’의 이미지를 결합한 ‘청라하늘대교’를 최종 명칭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중구는 이 같은 결정에 강력 반발했다. 30일 이내 이의신청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며, 시가 아닌 국가 지명위원회에서 최종 명칭을 결정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영종지역 주민단체도 이의 제기에 동참할 태세인 반면 지명이 다리 이름에 들어간 청라 주민들은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다.

김요한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연륙교 명칭은 일반적으로 섬 지명을 우선하는 것이 통례인데 ‘청라하늘대교’는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명칭 선정 기준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시 지명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명칭에는 지역 간 상생과 미래 발전을 향한 시민들의 염원이 담겼다”며 “이의 제기 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신중하게 재심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청라하늘대교’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의 고시를 거쳐 국가기본도와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다.

출처 :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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