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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영종도 공터에 ‘바이오’ 씨앗 뿌린다

  • 바이오산단, 바이오산업단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제3유보지에 국가산단 계획
내년 하반기 지정 절차 도전
시 “先 토지 개발” 지연 방지

인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계획(안). <인천시 제공>

 

인천 영종도 제3유보지의 국가산업단지(국가산단) 지정 절차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구 운북동 363만2천㎡ 규모의 이 부지는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그동안 반도체·물류·관광단지 등 다양한 개발계획이 추진됐으나 번번이 무산되면서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계획을 내년 하반기까지 확정해 국토교통부에 국가산단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이 곳에 연구개발(R&D), 임상, 생산, 물류 기능을 모두 갖춘 전주기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국가산단 추진의 기반도 마련됐다.

시는 국가산단 지정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토지 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가산단 지정 이후 기반 공사와 분양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전체 일정이 늦어질 수 있어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먼저 착수해 행정 절차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국가산단 지정 요건에 기업들의 구체적인 입주의향과 투자계획서가 포함돼야 한다는 점도 선행 조치의 배경이다. 국토부 제출 서류에는 기업의 투자 일정이 명시돼야 하며 제3유보지 개발이 실시설계 등 실무 단계로 진척되고 있다는 점 역시 확인돼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는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지난 10월 완료한데 이어 연말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 내년 초까지 심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국토부가 수도권 균형발전을 이유로 국가산단 지정에 유보적인데다 부처별로 분절된 바이오 연구개발 체계는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토부에 국가산단 지정을 우선 건의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산업부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기업 유치 전략과 기반 조성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정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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