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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영종, 대한항공 MRO 유치…2031년 본격 가동

  • 대한항공MRO, 영종 MRO 클러스터,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7300억 원 투자, 엔진정비 6배 확대

전문 인력 2000명 영종 일대 터잡아

대한항공 항공 MRO 클러스터 조성 조감도. 출처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한항공 항공 MRO 클러스터 조성 조감도. 출처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가 대한항공의 영종 MRO 클러스터 조성에 청신호를 켰다. 시는 최근 산업입지심의회에서 대한항공의 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 입주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원스톱 항공정비 사업자가 운북동 일대에 대형 클러스터를 세우는 길이 열렸다.

대한항공의 영종 투자 총액은 7300억 원이다. 운북동에서 가동 중인 엔진 테스트셀에 더해 5800억 원 규모 엔진정비공장이 내년 4분기 문을 연다. 여기에 15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인근 5만여㎡ 부지에 연면적 10만㎡ 규모의 첨단 정비시설을 짓는다. 운북동 테스트셀, 건설 중인 정비공장, 신규 부품 정비시설이 하나의 생태계로 묶이는 ‘기술 집약형’ 클러스터다.

정비 역량은 숫자로 확인된다. 현재 연 88대인 엔진 정비 실적이 2030년 502대로 5.7배 뛴다. 엔진 핵심부품 수리까지 갖추면 국내 최고 수준의 MRO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 운북지구에만 MRO 전문 인력 2000명 이상이 터를 잡아 영종 일대 경제 지형이 바뀔 전망이다.

엔진·부품 정비는 ‘정비의 꽃’으로 불린다. 첨단 기술력과 숙련 인력이 필수인 분야로 대한항공이 국내 유일의 원스톱 사업자다. 클러스터 완성 시 아시아 MRO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넓어진다.

글로벌 MRO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다. 올리버와이먼에 따르면 지난해 1040억 달러(약 143조 원)인 시장 규모가 2034년 1240억 달러(약 170조 원)까지 커진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국·인도를 필두로 항공기단이 가장 빠르게 늘고 있어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 중국 GAMECO 등이 허브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MRO 단지는 역할 분담이 뚜렷하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234만㎡·8400억 원)는 민간 기체 중정비와 화물기 개조, 엔진 정비를 아우른다. 경남 사천 단지(30만㎡·1795억 원)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KAI 중심으로 T-50, KF-21 등 국산기·군수 정비에 집중한다.

이번 유치 성공 뒤에는 인천시와 경제청의 발 빠른 행정이 있었다. 경제청이 산업단지 유치업종 확대로 입주 경로를 열었고 시가 심의회 가결로 마무리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8월 토지 계약 후 2029년 착공, 2031년 가동을 목표로 잡았다.

윤백진 경제청장 대행은 “준공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며 “항공산업 국가 경쟁력의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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