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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도 리포&시저스 복합리조트 고도제한 문제 풀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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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통합물류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영종도에 리포&시저스(LOCZ)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는 복합리조트 건설에서 군에서 제기한 고도제한 문제가 풀릴 전망이다. 국방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내부검토를 마치고 인천시와 실무협의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LOCZ 코리아 스티븐 타이트 공동대표는 22일 인천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 서비스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영종도에 복합리조트를 짓도록 고도제한을 풀어주고 도로시설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사업가에겐 시간이 돈"이라며 "국방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해 신속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고도제한 문제는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를 마친 상태"라며 "다음주부터 인천시와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LOCZ코리아는 지난해말 미단시티개발과 영종도 미단시티에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기 위해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 부지 면적은 8만9000㎡이고 가격은 1억 달러(약 1100억원)이다. 그런데 송도에서 영종도 미단시티 주변으로 이전한 군부대가 지난해 10월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물 고도제한을 요구하면서 건설이 난관에 부딪쳤다. 이 때문에 LOCZ코리아도 리조트 건설을 위한 부지매입의 전제로 군부대의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요구했었다.

한편 이날 서비스기업 리포&시저스 외에도 세종병원(의료 분야), 뉴욕주립대학교(교육), 삼화네트웍스(문화콘텐츠), 디자인케이투엘(디자인) 등의 관계자가 참석, 규제완화와 지원을 요청했다.
 
박진신 세종병원 이사장은 글로벌 의료사업을 위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조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현재 국회에 추가적인 규제완화를 담은 법안을 제출했으나 이념 문제로 통과가 되지 않고 있다"며 "어떻게 해외 의료환자를 관광객으로 유치하는 것을 이념 문제로 연결시키는지 논리구조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해외 의료환자가 오면 의료계의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것으로 의료계 역시 왜 이것을 반대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의료계 역시 큰 틀에서 이 같은 방향의 규제완화에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 삼화네트웍스의 안제현 공동대표는 "중국의 사전검열제 도입을 늦추고 쿼터제 비율을 완화하는데 정부가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정부의 채널을 활용해 중국 측에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겠다"면서 "한류는 단순히 그 자체를 넘어 한국제품의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서비스산업 중 문화콘텐츠가 육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부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해외에서 경쟁하는 서비스산업을 K-서비스로 작명하고 FTA로 확대된 경제영토의 일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상반기 중 국내 서비스업의 글로벌화를 돕기 위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케이팝(K-pop)이라는 용어가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되고 K 드라마의 인기로 우리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인됐다"며 "K는 우리 고유의 브랜드로 정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서비스 산업을 K-서비스로 이름 짓고 K-메드, K-투어, K-에듀, K-디자인 등 K-서비스 전반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회에 계류돼 있는 서비스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서비스업에서 나오는 상황"이라며 "서비스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서비스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입법화돼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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