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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투자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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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 중구 영종·용유도에 외국인 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11월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게임회사인 세가사미홀딩스 합작사인 (주)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 32만㎡에 1단계로 1조3000억원을 들여 외국인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등의 ‘파라다이스시티’를 착공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2017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영종도 북동쪽 미단시티 9만㎡에도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이 2조3000억원을 들여 외국인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리포&시저스 복합리조트는 현재 설계가 진행중에 있으며 하반기쯤 착공 예정이다. 리포&시저스는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카지노 등 복합레저단지 사업자로 사전심사를 통과했다.

인천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 우측 영종도 준설토 매립장에도 세계한인상공총연합회 한창우 회장 등이 추진하는 영종드림아일랜드가 올 연말 착공한다. 영종드림아일랜드는 2018년까지 3403억원 들여 부지조성 공사를 마치고, 2020년까지 1조6997억원을 투자해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등 관광·레저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드림아일랜드는 지난해말 사업계획고시가 됐고, 올해는 환경영향평가 등 실시설계를 거쳐 연말께 착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도에서 3곳의 굵직굵직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2일 홍콩기업인 周大福(Chow Tai Fook) Enterprises Limited(이하 CTF)그룹도 미단시티 9만4000㎡에 2조6250억원을 투자해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겠다고 인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TF는 올 하반기 정부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강남과 부산 등 국내 3곳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GKL(그랜드코리아레저)도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에 뛰어 들었다. 문체부 산하인 한국관광공사가 51%의 지분을 보유한 GKL은 지난달 9억여원을 들여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계획서 수립 및 타당성분석 용역’을 발주했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북서측 유휴지의 국제업무지역은 약 300만㎡ 규모”라며 “GKL을 유치하기 위해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닐라에서 리조트와 카지노를 운영하는 필리핀의 한 리조트사의 한국법인도 리조트 조성을 위해 영종도와 인접한 실미도 해변 12만5000㎡를 토지주들로부터 사들이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추가로 실미도 해변 인근 120만㎡를 사들여 복합리조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 서울에서 외국인 카지노가 포함된 신규 복합리조트 투자설명회를 연다. 문체부 관계자는 “상반기 중 복합리조트 제안 요청을 받아 연말께 2곳의 신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 마리나베이샌즈를 운영하는 샌즈사는 내국인이 출입하는 오픈카지노를 요청에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인천 영종도에 대규모 복합리조트 투자 바람이 불고 있지만 그동안 실패한 경우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의 오카다홀딩스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I)과 영종하늘도시에 8조원을 투자해 복합리조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한국사무실을 폐쇄하고 철수했다. 이 밖에도 에잇시티는 용유·무의도에 317조원을 투자해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무산됐고, 피에라인천전시복합단지도 3조7000억원을 들여 영종하늘도시에 밀라노디자인시티를, 앵글우드홀딩스도 10조원을 투자해 영종하늘도시에 미국의 브로드웨이를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각각 무산된 바 있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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