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간편회원은 볼 수 없습니다.
회원정보를 입력해주세요.

회원정보 수정
운서역점 032-575-3100 (운서역 2번 출구 앞) 하늘도시점 032-751-5599 (하늘도시 만수채 건물 1층)

영종도 뉴스

'1조원 베팅' 복합리조트 사업, 누가 뛰어드나?

  • 0

 
 
GKL· 초우타이푹· 샌즈그룹 등 후보로 거론
주대복·갤럭시그룹 등 설명회 참석
 
 
정부가 1조원 규모 복합리조트 2곳의 사업자 선정에 나서면서 복합리조트 사업에 도전하게 될 기업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업계에 따르면 문체부는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복합리조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350여 명 참석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GKL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강원랜드 등 국내 카지노 업체뿐만 아니라 중국의 최대 보석회사로 꼽히는 주대복, 마카오의 카지노 기업인 갤럭시 그룹, 부동산개발 전문 업체인 싸이칸홀딩스, 인천도시공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홍콩 4대 재벌그룹 중 하나인 초우타이푹과 미국의 샌즈그룹이 이번 복합리조트 사업권 확보에 뛰어들 유력 후보로 꼽는다. 초우타이푹은 인천 영종도에 2020년까지 2조8800억여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샌즈그룹은 부산에 5조원을 투자해 복합리조트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GKL을 유력 후보로 시각이 많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복합리조트 카지노에 GKL의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카지노 라이선스'를 당분간 발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만큼 치열한 물밑 경쟁이 예상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사업 목표는 복합리조트 완공 시점인 2020년까지 사업자 수요를 확인하려는 것"이라며 "당분간 카지노 라이선스를 발급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에 나서기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정부는 복합리조트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방향을 잡고 전국 2곳(제주도 제외)에 사업권을 내주기로 했다. 복합리조트는 숙박, 회의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 등이 조성된다.

문체부는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올해까지 선정할 계획인데 투자 규모는 1곳당 토지매입비를 제외하고 1조원 이상으로 정해졌다.

종전에는 외국인 투자자만 복합리조트 최대주주가 될 수 있었지만 이번 사업부터 다르다. 정부는 복합리조트 사업 시 외국인 지분이 최대 51% 돼야한다는 규정을 폐지했다. 업계에서 복합리조트 '주인'으로 국내 대기업이 거론되고 있다.

설명회의 한 참석자는 "국내 대기업은 참석하지 않은 것 같다"며 "대기업들은 설명회를 참석하지 않고 얼마든지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사업이 시작된 복합리조트는 모두 3곳이다. 지난해 11월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인천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건설을 착공했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17년 3월이며 1단계 공사에 총 1조3000억원이 투자된다. 대지면적 3만5205㎡로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

외국계 투자사인 리포&시저스 또한 영종도에서 7400억여 원을 들여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란딩그룹은 싱가포르 겐팅그룹과 함께 1조8000억 여원을 투자해 제주도에 '리조트월드 제주'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뉴스1
 
 
 
 

부정클릭 감시중